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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 시기 中國의 龍涎香 인식과 소비 = The Perception and Consumption of Ambergris in China in the Pre-Modern Period
저자
이완석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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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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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9-29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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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용연향이 수입되기 시작했을 때 용연향은 아말향이라 불리는, 평범한 일개 향료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용의 침’이라는 신화가 부가되면서 아말향은 용과의 연관성이 제시되었고, 곧 기이한 효능을 지닌 신비한 물질로 여겨지게 되었다. 또한 용이 황제의 상징이기에 용연향이 대개 어용으로 사용되면서 중국인들에게도 더욱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높은 인기로 인해 인도양에서 생산되는 용연향의 많은 부분이 중국으로 수입되어 다양한 양상으로 소비되었다.
용연향은 고래가 생산하는 배설물에 불과했고, 중국의 지리 지식이 확장되어 감에 따라 그 생산에 대해 사실과 부합하는 정보들이 입수되었다. 하지만 이 향료와 용을 연관시키는 주장은 폐기・대체되지 않았는데, 용연향의 가치는 향 자체보다는 용의 침이라는 인식에 있기 때문이었다, 중국에서는 그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오히려 용연향의 신화를 더욱 정교화하여 이를 공고하게 하였다. 즉 중국에서는 용연향의 신화가 수요를 낳고, 수요가 다시 신화를 낳는 순환이 의도적으로 발생했었다.
When ambergris began to be imported to China, ambergris was nothing more than an ordinary aromatic substance called amoxiang(阿末香). However, with the addition of the myth of 'dragon saliva', amoxiang(阿末香) was suggested to have a connection with the dragon, and soon it became regarded as a mysterious substance with bizarre effects. In addition, as the dragon was a symbol of the emperor, ambergris was usually used as an imperial item, making it even more enviable for the Chinese. Due to its high popularity, much of the ambergris produced in the Indian Ocean was imported to China and consumed in various ways.
The ambergris was only excrement produced by whales, and as China's geographic knowledge expanded, information consistent with the facts about its production was obtained. However, the argument linking this aromatic substance and the dragon was not discarded or replaced because the value of ambergris lies in the notion of dragon saliva rather than the scent itself. In order to protect its value, the myth of ambergris was further refined and solidified in China. In other words, there was a deliberate cycle in which the myth of ambergris produced demand and demand rekindled the my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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