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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후반~19세기 천주교대책 속 명정학 논의와 유학자 현창 = Discussion of Myeongjeonghak and the Commendation of Confucian scholar in the Catholicism Policy of the Late 18th and 19th Centuries
저자
최우혁 (경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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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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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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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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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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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36(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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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천주교는 정치·사회적 문제로 대두된다. 정조는 교화주의 천주교대책을 통해 천주교 신자들에 대해서는 처벌보다 교화를 내세워 다스리고자 하였다. 그리고 교화와 함께 명정학을 강조하였는데, 명정학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유학자들을 현창하였다.
그러한 경향은 처벌주의 천주교대책이 추진된 순조대에도 지속되었다. 순조 초 집권세력인 노론 벽파는 교화주의 천주교대책이 효과적이지 못함을 지적하고 신유사옥을 통해 다수의 천주교 신자를 제거하였다. 그러나 천주교 신자의 교화 가능성을 강조하는 경향과 명정학의 방법으로 유학자를 현창하는 경향은 순조대에도 나타나고 있었다. 나아가서는 천주교 배척의 본보기가 된 유학자에 대한 현창도 이뤄졌다.
순조대 명정학 논의와 유학자 현창은 헌종~고종대에도 그대로 계승되었다. 헌종대 정국을 주도하고 있던 풍양 조씨 세력은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을 주장하는 등 천주교에 대해 매우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처벌주의 천주교대책을 추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선현들을 배향한 서원의 치제와 유현의 등용을 촉구하거나 산림의 추증을 청하는 등 교화주의 천주교대책의 핵심인 명정학의 중요성을 거론하고 있었다.
고종대에도 명정학 논의가 지속되었다. 정조가 천주교를 금지시킬 때 우선적으로 주자의 글을 가르치게 한 것을 계승해서 실천해야 한다는 주장과 유학이 밝지 못해서 천주교가 유행하게 되었다고 하며 명정학을 강조한 것이 그러하다.
물론 19세기 천주교대책의 기조는 처벌주의 천주교대책에 입각한 것이었다. 다만 한편으로는 18세기 후반 정조대처럼 천주교 신자들을 교화해서 유학으로 복귀시키고자 하는 방법도 함께 시도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교화를 위해 내세운 수단이 명정학이었고, 명정학의 효과는 유학자 현창을 통해 얻고자 하였다고 할 수 있다.
Catholicism began to spread from the Jeongjo’s reign and emerged as a political and social problem. Jeongjo promoted the edifying Catholicism policy and tried to govern Catholics through edification rather than punishment. And emphasized the Myeongjeonghak, commendationed Confucian scholars as a measure to emphasize the Myeongjeonghak.
Such a trend continued during the Sunjo’s reign, when punitive Catholicism policy were promoted. In the early Sunjo’s reign, the Noron Byeokpa pointed out that edifying Catholicism policy were ineffective and removed a large number of Catholics through Shinyusaok. However, even in the Sunjo’s reign, there was a tendency to emphasize the edification potential of Catholics and to commendation Confucian scholars as a way of Myeongjeonghak. Furthermore, commendation was made for Confucian scholars, who became an example of Catholic exclusion.
The Myeongjeonghak discussions of Sunjo’s reign and the commendation of Confucian scholars were inherited from Heonjong to Gojong’s reign. The Pungyang Cho’s forces, which was leading the political situation of Heonjong’s reign, was taking a very tough attitude toward Catholicism, insisting on the execution of Catholics. However, they were also pushing for punitive Catholicism policy, but on the other hand, called for a memorial service at a Seowon dedicated to Confucian scholars and the appointment of the Confucian scholars. In addition, was talking about the importance of the Myeongjeonghak, which is the core of the edifying Catholicism policy, such as asking for commendation from Confucian scholars.
Myeongjeonghak discussions continued during Gojong’s reign. This is the case with the argument that the cause of Catholicism’s popularity lies in not working hard on Confucianism. Of course, the basis of the Catholicism policy in the 19th century was based on the punitive Catholicism policy. However, on the other hand, like the Jeongjo’s reign in the late 18th century, they also tried to edify Catholics and return them to Confucianism. And it can be said that the means put forward for such edification was the Myeongjeonghak, and the effect of the Myeongjeonghak was to be achieved through the commendation of Confucian schol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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