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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의 정동적 특성과 현시대 농악에서의 제한된 정동 : 무형문화재 지정 농악을 중심으로 = Characteristics of Affect on Sinmyeong and Limited Affect on Nong-ak in Contemporary Era - Focusing on Nong-ak Designated for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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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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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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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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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67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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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myeong is the name of specific affect as a subjective phenomenon displayed in a performance. From the perspective of affect theory, sinmyeong is the energy of bodily vitality and intense force, and this affect is expressed in intense joy, a sense of accomplishment, and confidence. Sinmyeong is experienced in a group and is easily generated in high-context communication based on sympathy. Sinmyeong, which has the specific feature of affect in its systematized joy, is expressed in a collectively powerful force and contains the ethical orientation of righteousness and justification at the same time. Under traditional society prior to the modern era, Nong-ak has been the cultural performance style to transform bodily joy into life competency in a virtuous circle. Nong-ak, which had been an act of high-context communication, has been produced through planning and performed as scheduled, while it lacks sympathy in the contemporary era in which it is performed on a low-context scale between the performers and audience. In addition, as much as the lifestyle of a contemporary person is diverse, the audiences are living under a pattern and rhythm with respectively different lives and, because of this attribute, they are not affected or synchronized with the Nong-ak rhythm occurring in the agricultural society. Consequently, contemporary Nong-ak performance could not reinforce the affect enough to reach sinmyeong, and it is only capable of generating limited affect.
더보기신명은 공연 사건의 국면에서 나타나는 주관적인 현상인 특정한 정동(affect)에 대한 명명이다. 정동 이론의 관점에서 볼 때 신명은 신체의 생명력과 기운으로서 강도(intensity)를 가진 힘이며, 격렬한 기쁨과 도취감·자신감 등의 감정으로 의미화되는 정동이다. 신명은 집단적으로 경험되며 공감을 기반으로 하는 고맥락 소통(high-context communication) 속에서 쉽게 발생한다. 기쁨으로 계보화되는 정동적 특질을 갖는 신명은 집단적인 강력한 힘으로 표출되면서 동시에 올바름과 정당성이라는 윤리적 지향을 내포하고 있다. 농악은 신명의 발생 기제로서 근대 이전의 전통사회에서는 신체의 기쁨을 생활의 역량으로 변환시켜 선순환케 하는 문화적 공연 양식이었다. 고맥락 소통 행위였던 농악이 현시대에는 공감이 결여된 채 기획에 의해 연출되고 스케줄대로 수행됨으로써, 농악은 공연자와 관객들 간에 맥락도(the context scale)가 낮은 상황에서 공연되고 있다. 또한 현대인의 삶의 양상이 다양한 만큼 관객들 각각도 서로 다른 삶의 패턴과 리듬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그 때문에 과거 농경사회 속에서 발생한 농악의 리듬에 정동되지 않고 동조하지 못하기도 한다. 결국 현시대 농악 공연은 신명에 이를 만큼 정동을 증강시키지 못하고 제한된 정동을 발생시키는 데에 그치고 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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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문화와 융합 -> 문화와융합 | KCI등재 |
2022-03-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The Society of Korean Culture and Convergence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4-03-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문학과언어학회 -> 한국문화융합학회영문명 : Munhak Kwa Eoneo Hakhoi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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