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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옹(中翁) 이광찬(李匡贊)의 생애(生涯)와 시세계(詩世界)에 관한 일고찰 = A Study on the Life and Poetic World of Jungong Lee Gwang-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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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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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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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49(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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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翁 李匡贊(1702~1766)은 조선 후기 少論이자 江華學派 계열의 대표적 家系인 全州 李氏 德泉君派 가문의 일원으로, “八匡”이라 불렸던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詩文으로는 당대에 南九萬(1629~1711)과 趙泰億(1675∼1728)으로 이어지는 소론의 文翰을 이어갈 인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가문 전체가 老少의 당쟁으로 극심한 禍를 입어 형제 및 종형제들이 모두 극변으로 유배에 처해져 집안이 몰락의 길을 걸었다. 이광찬 역시 1755년에 乙亥獄事에 연루되어 1766년 12월 함경도 明川의 謫所에서 불우한 삶을 마쳤다. 이광찬은 을해옥사 이전까지 부친 李眞伋(1675~1748)을 중심으로 少論系 문인들 뿐 아니라 당색을 초월하여 서대문 인근에 거주하던 인물들과 함께 “西泉梅花社”를 결성하여 활발한 詩社활동을 이어갔다. “서천매화사”의 주된 구성원은 李眞伋, 西州 曺夏望(1682~1747), 菊圃 姜樸(1690~1742), 李匡贊, 恒齋 李匡臣(1700~1744) 등이었다. “서천매화사”는 花柳會와 親睦會의 성격을 동시에 갖는 시 모임으로, 집권 세력인 老論에 대해 동일한 정치적 입장을 지니고 뜻을 같이하는 同人들의 모임이었다. 詩會를 여는 목적은 시의 수창을 통해 동인들의 유대와 결속을 강화하고, 그때그때 눈앞에 펼쳐지는 계절의 변화와 정경을 읊기도 하며, 가슴속에 가득한 자신들의 울분과 경륜을 펼치고픈 포부를 표출하는데 있었는데, 詩作에서 이러한 지향점이 두드러진다. “서천매화사”에서 지어진 시들을 비롯하여 이광찬이 남긴 시는 그의 遺稿인 『中翁遺稿』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광찬의 시세계를 고찰하면서는 『중옹유고』에 남아 있는 시를 내용과 형식에 따라 크게 시회에서 교유 인물들과 주고받은 酬唱詩, 名士나 교유 인물을 애도하며 지은 輓詩, 유람을 하고 지은 山水詩 세 부류로 구분하여 각각 그 특징과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수창시와 만시는 律詩가 주를 이루었으며, 표현 양상에 있어 수창시에서는 고상하고 정결함이, 만시에서는 정교하고 치밀함이 돋보였다. 山水詩는 古詩가 주를 이루었으며, 字句를 꾸미고 新奇함을 추구하기보다는 마음으로 느끼고 눈앞에 들어오는 정경을 혹은 말하듯 혹은 그림을 그려내듯 진솔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시 경향과 특징은 그가 『評斗南』에서 보여준 문학적 지향점과 대략 그 맥이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다.
더보기Jungong Lee Gwang-chan(1702~1766) was from the Jeonju Lee family of Deokcheongun group, which was one of the representative families in the Soron line and Ganghwa School in the second half of Joseon, and one of the “Palgwang” members. In the field of poetry and prose, he was considered as a man that would succeed the literary arts of Soron during his time, following Nam Gu-man(1629~1711) and Jo Tae-eok(1675∼1728). His entire family was, however, subjected to extreme damage due to the No-So party strife and went down the path of fall with all of his brothers and cousins sentenced to exile in the harsh turmoil. He was implicated in Eulhaeoksa in 1755 and died an unfortunate death in Myeongcheon, Hamgyeong Province where he was banished in December, 1766. It was until Eulhaeoksa that he formed “Seocheonmaehwasa” with the both the literary figures of Soron line with his father Lee Jin-geup(1675~1748) at the center and those who were residing in Seodaemun beyond the different party colors and engaged in its active activities. The main members of “Seocheonmaehwasa” include Lee Jin-geup, Seoju Jo Ha-mang(1682~1747), Gukpo Gang Bak(1690~1742), Lee Gwang-chan, and Hangjae Lee Gwang-shin(1700~1744). “Seocheonmaehwasa” was a poetry club that served both entertainment and friendship purposes and was comprised of members that had the same political position and will regarding the ruling power of Noron. Its goals were to solidify the bond and unity of members by reciting poems, to depict the seasonal changes and landscapes at given times in poetry, and express their pent-up anger and ambition to utilize their experience and knowledge. Those goals they were oriented toward were well reflected in their poems. Lee Gwang-chan`s poems that he wrote at “Seocheonmaehwasa” and elsewhere are found in his posthumous work Jungongyugo. Trying to figure out his poetic world, the investigator categorized his works in Jungongyugo according to content and form into Suchang poems, which he exchanged with his peer members at the poetry club, Man poems, which he created to mourn personalities or those who he had social intercourses with, and Sansu poems he wrote after an excursion. Each of those categories was examined for characteristics and patterns. Yulshi was usually found in his Suchang and Man poems. As for expressive patterns, his graceful and pure character was prominent in his Suchang poems, whereas his sophisticated and minute nature was highlighted in his Man poems. Goshi was usually found in his Sansu poems, in which he seems to have tried to express honestly what he felt and saw while appreciating landscapes as if he were talking about or painting them rather than embellishing phrases or pursuing novelty. Those tendencies and characteristics of writing poetry he showed were in line with his literary orientations found in Pyeongdu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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