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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의 알레고리적 초상 – W.G. 제발트의 산문시 『자연을 따라. 기초시』를 중심으로 = Allegorische Porträts der Naturgeschichte - Zur Prosalyrik Nach der Natur von W.G. Seb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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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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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6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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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1982 veröffentlichte Aufsatz Zwischen Geschichte und Naturgeschichte ist ein früher Entwurf zur Züricher Poetikvorlesung Luftkrieg und Literatur (1997), in der W.G. Sebald den alliierten Bombenkrieg gegen deutsche Städte während des Zweiten Weltkriegs auf die Formel von ‘Naturgeschichte der Zerstörung’ gebracht hat. Dazwischen liegt Sebalds literarisches Debüt Nach der Natur. Ein Elementargedicht (1988), in dem seine Idee der Naturgeschichte in ihrer poetischen Bildlichkeit zum Ausdruck gebracht wird. Das poetische Triptichon, das sich aus drei Einzelgedichten zusammensetzt, erzählt jeweils von den Viten des Renaissancemalers Matthias Grünewald, des aufgeklärten Naturforschers Georg Wilhelm Steller und des autobiographischen Erzählers, durch deren Lebensläufe die Verfallsgeschichte der Natur und Geschichte chronologisch entwickelt wird. Das zwischen Faktum und Fiktion gespannte Leben von Grünewald und dessen Malerei zeigt den Verfall der menschlichen Körper und die Neige der Zeit. Der Lebenslauf von Steller, der vor allem Vitus Bering auf dessen zweiter Expedition nach Alaskar begleitete, erweist sich als “das marginale Unterkapitel” des natürlichen und geschichtlichen Prozesses. Indem er seine eigene Biographie referiert, schildert der Erzähler eine Art Naturgeschichte der Nachkriegszeit. Die bergige Schnee- und Eislandschaft, die im Text beschrieben wird, wird zu einer Chiffre einer anorganischen und zeitlosigen Weltgegend, die jenseits des natürlichen Lebens und der menschlichen Geschichte liegt. In diesem Sinne enthält die Prosalyrik Nach der Natur den elementaren Kern des naturgeschichtliches Denkens, das sich noch in den späteren Texten Sebalds entfaltet.
더보기1997년 취리히 대학에서 행한 강연 「공중전과 문학」에서 제발트가 정식화한 ‘파괴의 자연사’는 1982년에 발표된 에세이 「역사와 자연사 사이」에서 이미 윤곽이 드러난 바가 있다. 시기적으로 그 사이에 위치한 제발트의 문단 데뷔작인 시집 『자연을 따라. 기초시』(1988)는 그의 자연사적 사유에 대한 문학적 대응물이다. 세 편의 산문시로 이루어진 이 시집에서 제발트는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그뤼네발트, 계몽주의 시대의 자연연구자 슈텔러, 그리고 작가 자신과 동일시 될 수 있는 일인칭 서술자의 초상을 통해서 몰락과 파괴의 자연사적 과정의 파노라마를 보여준다. 전기적 사료와 허구 사이에서 직조된 그뤼네발트의 생애는 무엇보다도 그의 중요한 회화작품에 묘사된 인간 육체의 쇠락과 시간의 소멸을 배경으로 전개되며, 비투스 베링의 알래스카 탐험에 동행했던 슈텔러의 삶은 자연의 근원적 힘에 대한 경험을 통해서 인간의 삶이 자연사의 “주변부적 사건”에 불과함을 보여준다. 일인칭 서술자는 ‘개체’인 자신의 기원에 대한 탐색으로부터 출발해서 역사적 파국의 현장에 이르는 “전후 시대의 자연사”를 기술한다. 무엇보다도 설국(雪國)의 풍경은 인간의 자연적 삶과 역사 너머에 자리한 무기적(無機的)이고 무시간적 상징이다. 따라서 이 시집은 이후 제발트의 문학적 작업에서 전개될 자연사적 인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학적 중핵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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