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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워즈워스의 『서정담시집』: 감정의 녹색 시학 = William Wordsworth’s Lyrical Ballads: The Green Poetics of Fe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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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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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26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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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how feelings are involved in human understanding of the natural world in Wordsworth's Lyrical Ballads. It, for this purpose, will look in how Wordsworth deals with feelings in the Preface to Lyrical Ballads and the credal poems named by Geoffrey Hartman. Wordsworth does not directly describe the explosive eruption of emotion. Rather, he tends to expose the issues raised by feelings by very simply emphasizing the role of human body. In “Preface,” Wordsworth implies that feelings are involved in the subjects of poetry, the poetic language, and the role of the poet, and play a role in maintaining a non-confrontational relationship with the natural world. In the poems of creed, human feelings form a bodily contact zone with the outside natural world inaccessible to reason and awaken trust in nature. This trust, Wordsworth argues, produces a newly rehabilitated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nature. This paper suggests that the renewal of human beings led by feelings is possible when they deviate from the anthropocentric attitude toward nature. Such a renewal is the starting point for such an ecological green poetics.
더보기본 논문의 목적은 윌리엄 워즈워스의 『서정담시집』에서 감정이 자연 세계를 이해하는 데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워즈워스가 『서정담시집』의 「서문」과 죠프리 하트만이 강령의 시라고 명명한 시에서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지 조사한다. 워즈워스의 작품 대부분은 감정의 폭발적인 분출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몸의 역할을 아주 단순하게 강조함으로써 감정이 제기하는 문제를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 몸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통해 워즈워스는 독자를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인도한다. 워즈워스는 「서문」에서 감정이 시의 주제, 시의 언어, 시인의 역할에 깊이 연루되어 있으며 자연 세계와 비대립적 관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시사한다. 강령의 시에서 인간의 감정은 이성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외부 자연 세계와 신체 간의 접촉지대를 형성하고 자연에 대한 신뢰를 일깨운다. 워즈워스는 이러한 신뢰가 인간과 자연 사이에 새로 회복된 관계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한다. 감정은 자연에 대한 인간 중심적 태도에서 벗어나는 인간의 갱생을 돕는다. 워즈워스는 외부 자연 세계에 대한 체화된 감정이 그러한 생태비평적 녹색 시학의 출발점임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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