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함수의 추정 : 석유, 무연탄, LPG, 도시가스 = Estimating Energy Consumption Function : Petroleum, Anthracite, LPG and Towngas

국문 초록 (Abstract)

한국의 에너지 소비는 석유가 주종을 이루고 그 뒤를 석탄이 따르고 있다. 외환위기 이전까지는 석유의 소비가 경제성장을 앞질렀으나 석유절약정책과 고유가로 석유소비는 증가폭이 크게 꺾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석탄의 소비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03년 이후의 신고유가 이후 크게 소비가 감소해왔던 무연탄에 대한 가정상업용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유가의 변동은 석유뿐만 아니라 비석유제품의 소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본고는 석유, 무연탄, LPG, 도시가스에 대한 소비함수를 추정하여 석유의 가격계수와 소득계수가 가장 낮고 무연탄의 가격계수가 가장 높다는 것을 보인다. 그러나 전향적 이동회귀를 실시한 결과 무연탄의 소득계수는 최근에 와서야 비로소 유의하다는 것을 보인다. 또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전반적으로 경기의 영향력은 쇠퇴하나 무연탄의 소득효과는 커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가격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으나 석유에서는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보인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World oil prices have been up and down around 60 and 70 dollars per barrel during 2006 and the first quarter of 2007. This price situation is quite different from that of 1970s and early 1980s. The high oil price in the past was due to OPEC's policy to cut its production while world oil consumption was declining. In contrast, the current high oil price is mainly due to an increase in the world oil consumption. This paper investigates the effects of recent higher oil price on the energy consumption. The results show that the energy consumption models have satisfactory and high R² statistics and the price elasticities of energy sources are negative except for towngas and statistically significant. Especially, the price elasticity for anthracite coal is substantially larger than other energy sources and the income coefficient had not have the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 with its consumption until the latter part of 2005. Furthermore, the price coefficient of towngas is unity and the petroleum coefficient is declining, showing two products' price increase has no significant effect on the consumption.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 Ⅱ. 개관
• Ⅲ. 에너지 소비행태분석
• Ⅳ.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