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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중화권 대중문화의 한국 내 유행과 현지화에 관한 일고찰 : 무협영화와 소설을 중심으로 = The Spread of Wuxia Culture and its Localization in 1960s South Korea:A Case Study of Hong Kong Wuxia Films and South Korean Wuxia Novels
저자
발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Ewha Womans University,Seoul,Korea)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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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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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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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310(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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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article, I would like to examine cultural interactions between South Korea and Hong Kong in the 1960s. In the postwar era, ‘Free’ Asia of anti-communist states such as South Korea and Hong Kong shared human networks and similar historical experiences which connect ed them beyond national borders. From the late 1950s, the two countries tested a possibility of cultural exchanges. A movie Love with an Alien co-produced by a South Korean company and Hong Kong’s Shaw Brothers shows us the close distance of the two countries from an angle of an oversea Chinese woman who evacuated perhaps during the Korean War from South Korea to Hong Kong. Entering the 1960s, the Hong Kong Wave started in South Korea with surprising popularity of Wuxia films and novels. The Wuxia (Martial Arts) culture successfully appealed to South Korean popular audience who could easily understand moral heroism based on Confucian ethics. Especially, Shaw Brothers and ‘New Wuxia Culture’ of Hong Kong and Taiwan imagined transnational cultural identity of the Chinese at their Wuxia culture. Although South Koreans did not regard themselves as one of such imagined community, South Korean audience unexpectedly welcomed the Wuxia culture as universal stories, not as “Chinese” stories. As the 1960s came to an end, South Korea began to have its first Wuxia fandom which not only consumed the culture, but also tried to make their own local Wuxia culture. Many South Korean novels which claimed the authorship of Wolung Sheng appeared at the turn of the decade, and the phenomenon of the fake novels proved the rapid localization of Wuxia culture as a new sub culture in South Korea. Especially, the South Korean Wuxia culture took its root among male audience which embraced it as their new world of male fantasia. Thus, the popularity of Hong Kong Wave and hybridity of Wuxia culture in South Korea strongly indicates that South Korea was experiencing the dynamic growth of pop culture and the diversification of its cultural consumption and production.
더보기본고에서 필자는 1960년대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초국가적인 문화교류와 중화권 대중문화의 현지화 과정을 통해서 고찰하고자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계속된 동아시아의 전쟁과 이산(離散), 냉전은 전후 새로운 민족국가의 틀을 뛰어넘는 트랜스내셔널한 문화망의 기반을 만들어놓았다. 한국과 홍콩은 반공과 이산이라는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1950년대 말부터 상호간의 문화교류를 추진한다. 최근 발굴된 한국과 홍콩 합작영화인 <이국정원(異國情鴛)>은 한국출신 화교여인의 경험을 소재로 하고 한국인과 홍콩인이 서로를 잃어버린 가족으로 인식할 수도 있는 판타지에 기반한 멜로드라마이다. 특히 홍콩 대중문화는 1960년대에 들어서 무협소설과 무협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한국사회에 침투한다. 마침 한국사회에서는 1960년대 소비문화의 성장과 함께 액션의 스펙터클에 열광하는 대중문화가 성장하고 있었다. 대중들은 고난을 극복하고 도덕적 목표를 성취해 가는 무협의 입신출세담에 쉽게 빠져들었다. 이러한 대중문화의 월경(越境)은 신무협의 보편적 문화주의에 기인하는 면도 있지만 한국 내에서 이러한 문화를 수용하고자 하는 구심력이 작용했음을 간과할 수 없다. 한국대중의 욕망은 이런 문화적 수용과정을 이해할 때 핵심적인 부분을 이루는데, 중화권 문화가 한국에서 현지화(現地化)되어가는 현상은 1960년대가 끝나갈 무렵부터 등장하는 무협소설의 위작(僞作)들을 통해서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1960년대 말부터 와룡생의 이름을 내세운 수많은 위작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한국형 무협문화는 욕망하는 남성의 판타지물로서, 심지어 포르노적 요소를 가미한 채 한국 대중문화에서 하위문화적인 위치를 점하기 시작한다. 즉, 1960년대 말, 70년대 초부터 소위 ‘색협지’의 초기적 형태가 발견된다. 본고에서 필자는 선우인이라는 번역가(들)의 작품에 초점을 맞추어서 대내외적 문화적 역학관계 속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구조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었는가를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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