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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정치·윤리 철학 : 함께 하는 삶과 `有爲無位 無爲有位 Live Together and `Youwei-wuwei Wuwei-youwei = Politics & Ethics of Laotzu`s Philosaphy
저자
이하배 (성균관대)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71-402(32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노자를 사변적이고 신비롭게 읽어 나간다면, 이는 노자를 드러내는 일보다 감추는 일이 되기 쉬울 젓이다. 노자는 작고 직접적이고 감각적인 것에 묻혀 이들만을 보고들을 수 있으며 욕심부리고 추구하는 세상 인들의 사고·행동방식과 이를 뒤집는 “성인”의 그것을 강하게 대립시킨다. 노자가 추구하는 “무지”와 “무위”는 세상적 지식과 행위의 없음이지, 지식과 행위 일반을 부정하지 않는다. 노자는 당시의 통치가 백성들의 삶에 “짐”이 되거나 “유해”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노자는 치자가 가는 길과 ‘가야 할 길’에 대해 얘기한다. 이 크고 영원한 무위의 도를 알고 몸에 닦아 체득하여 내적으로 커 가는 일이 노자의 修身이다. ‘외적으로 큰’ 王'이 ‘내적으로(도) 큰’ “성인”이 되어 “무위이지만 無不爲”인 도를 벗어나지 않고 “지킬 수” 있다면, 천하는 “스스로 고르고 바르게 감화되어”, 그를 “무겁거나 해롭다 하지 않으면서 기꺼이 위로 밀어 올린다.” 그러니까 ‘아레로 내리는’ 것이 ‘위일 수 있는’ 길이다. 노자의 정치·윤리 철학의 핵심은 ‘無爲의 힘’을 통한 권력 혹은 ‘큰 자리’를 조직·관리하는 有位의 논리에 있다. 이는 ‘有爲하면 無位하고 無爲하면 有位할 수 있다’는 논리다. 결국, 上이 자신을 낮추는 것은 자신을 (계속) 올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下가 자신을 낮추는 것은 자신을 (계속) 내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상이 자신을 낮추든 하가 자신을 낮추든, 외적 상하관계 구도는 변하지 않고 오히려 고정되는 것이다. 이는 ‘올리기’와 ‘내리기’의 상호작용 논리로써 下의 ‘자발적 복종을 생산해 내는 기술/예술’로서의 도에 맞는 ‘위-이기’의 논리요, 내적 크기 논리를 이용하여 외적 크기가 관리되는 하나의 이데올로기 논리다. 여기에서 세상을 ‘벗어나’ 사고하는 노자가 어떻게 다시 세상 ‘속에서’ 사고할 수 있는지 드러난다.
If the Laotzu is read speculatively and mystically, the real meaning of Laotzu will be hidden rather than revealed. Laotzu compares the thinking and behaviors of worldly people against those of a “sage”. In the world, people are surrounded by direct and sensuous things so that they can see and hear only these things and pursue these things in greed. But, a sage is totally different. The “Wuzbi(Ignorance)” and the “Wuwei(Non-action)” pursued by Laotzu mean the non-having of worldly knowledge and the non-having of worldly action, respectively.
These ideas do not deny the knowledge and the actions in general. Laotzu criticized that the ruling in his days was “burdensome” or “harmful”to the public. He talked about the way that the ruler was going and the way that the ruler should go.
The way that the ruler should go is Tao of Wuwei. In the Xiusben(修身, moral training) of Laotzu, you should know and understand this eternal and great value of Tao of Wuwei and keep it in mind for internal growth. If a king who is ‘great external’ is also a ”sage” who is ‘great interal' and “can keep” the “Tao of Wuwei but wei bu wei(Non-action but not non-action)”, the world “will be impressed and transformed in a right way in itself and raise the king, saying he is not heavy or harmful”.
In other words, putting himself down is the way to be raised above. The key of politics and ethics of Laotzu philosophy lies in the logic of Youwei, which through the ‘power of Wuwei' organizes and manages power or ‘the great position’. This logic can be said to be “Youwei-wuwei Wuwei-youwei(有爲無位 無爲有位: Non-action gives the great position and action gives no position.)”. In the end, lowering position of Shang(上, above, king) results in raised position (continuously) and lowering position of Xia(下, below, subordinates) results in owered position (continuously).
Whether Shang or Xia lowers his position, the external hierarchy will not be changed. Rather, it will be fixed. This is the logic of ‘being above’ according to Tao, which is the technique to make Xia obey to Shang voluntarily rhrough the logic of interaction of ‘Raising’ and ‘lowering’. This is also the logic of an ideology to manage ‘external growth’ using ‘internal growth’. Here, how Laotzu, who thinks “away from” the world, thinks “within” the world is reveal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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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철학연구(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동양철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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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5 | 0.54 | 1.394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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