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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토지』의 근대 정치 담론 = Modern Political Discourse of Park Kyongni’s T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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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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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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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political discourse of the Toji is the discourse that try to overcome the Japanese imperialistic political discourse through literature. Although Korea have taken away national sovereignty in 1910, Korean people did their best to regain national sovereignty with persistent resistances and an indomitable spirit. Therefor discourse of the Toji is opposing against ‘colonial modernity’ Park Kyongni criticized Japanese political discourse. The Korea intellectuals who are appearing in Toji criticized deceptive Japanese political discourse. Japanese imperialism argued that Japanese King is the living God, and Japanese Kings have one blood from beginning to end. Japanese imperialism also forced obeying irrational order, For example ‘seppuku’ which disembowel themselves and commited a random massacre of innocent people of Nanjing, in Chaina. The Toji tells that the cruelness of Japanese army originates from a phobia against truth, The Toji is describing the vitality which Korean vulgus have. The author expressed that vulgus are the trunks of Korea through Song Kwan Su’s dialogue. Korean vulgus were conscious of that they are the principal agents of Korea. They thought that inequality between men and men, and country and country is wrong. They engaged in socialism movement and independence movement at Jirisan and Manchuria. The author described process that lower peoples who have pure soul were making active community, Through active community lower people inspire Life’s will to all objects which they meet, and maintain relationship with that objects.
A lot of villains appear in Toji. They collaborated Japanese imperialism. and harassed the same people. Jo Jun Ku extorted possessions of Choe’s family, that resembled Japanese imperialism extorted Korean national sovereignty. Some villains increased property through collaborating Japanese imperialism. Korean people criticized those villains with oral reputations and rumors. Park Kyongni has emphasized that she dislikes Japanese imperialism, but does not dislike Japanese people. She only criticizes the wrong systems and cognitions of Japan. Japanese imperialism argued false claims and forced obeying irrational order, drove to suicide or massacre. Those cognitions and deeds cross ‘the life’s will’ ‘The life’s will does not condone lies, does not threaten or suppress others. ‘The life’s will’ does’nt respect possession but existence. Therefor it want to do kindness, share each other, sacrifice, and dedicate for higher value.
『토지』의 근대 정치 담론은 일제의 식민지 정치담론을 문학적으로 극복하고자 한 담론이다. 『토지』에 등장하는 근대 지식인들은 이론적인 측면에서 일본의 정치 담론을 비판하였다. 박경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일본이 ‘만세일계’와 ‘현인신’ 등과 같은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 지식인들은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동일한 인간에게 신적 지위를 부여함으로써 일본이 내세우는 모든 정치 담론들은 그릇된 전제에 기초하게 된다. 부당하고 불합리한 명령에 항거하지 못하고 무조건 복종하게 만드는 일제의 정치적 분위기는 남경대학살을 자행하게 하였고, 징병·징용은 물론이고 성노예 동원 등과 같은 전쟁 범죄를 아직까지 인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고 있다.
『토지』 전편에 걸쳐서 작가가 힘 있게 묘사하고 있는 것은 조선 민중들의 항쟁이다. 이들은 동학농민혁명 시기부터 국가 주체로서의 자각을 지니게 된다. 민중 계층을 대표하는 송관수는 윤보와 함께 봉기와 의병항쟁에 참여하였다가 백정의 사위가 되고 형평운동, 노동운동의 주축이 되며 국내 독립운동과 해외 독립운동을 잇는 가교역할을 정석, 강쇠, 김한복 등과 함께 수행한다. 작가는 『토지』를 통해 순결한 영혼을 지닌 민중들이 자신이 접하는 대상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것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능동적 공동체’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토지』에는 조준구를 비롯한 친일파 인사들이 다수 등장한다. 조준구가 최참판댁의 재산을 가로채고 마을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지배해가는 양상은 1910년 이후 일제 총독부가 시행한 식민 통치 방식과 유비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박경리는 자신이 분명한 반일 인사이지만 반일본인 인사가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일본인을 결코 증오하지 않는다. 오직 일본의 그릇된 체제와 인식을 비판하고 공격할 뿐이다. 일본은 ‘만세일계’, ‘현인신’, ‘신국’ 같은 거짓된 정치적 전제를 세우고 국민들을 전쟁터로 내몰고 잔인한 광기에 휘말리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인식과 행동들은 생명의 원리를 거스르는 것들이다. 생명은 거짓을 용납하지 않으며 타자를 위협하거나 억압하지 않는다. 생명은 ‘소유’보다 ‘존재를 중시하기 때문에 베풀고 나누며 희생하면서 더불어 잘 사는 길을 모색하고 실천하고자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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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07 | 1.07 | 0.9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5 | 0.9 | 1.801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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