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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의 희곡 『도살장의 성 요한나』에 나타난 예외상태와 등장인물의 주권성 연구 = Der Ausnahmezustand und die Souveranitat der Figuren im Brechts Drama Die heilige Johanna der Schlachtho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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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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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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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도살장의 성 요한나』를 예외상태에 대한 이론을 통해 새롭게 분석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우선 극의 배경이 되는 가축시장의 경제적 위기를 경제적 예외상태 개념으로 포착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극중 인물들의 행위와 결정과정을 예외상태에 대한 결정이라는 차원에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첫째로 주인공 마울러가 지닌 주권성의 한계를 살펴보았다. 일견 군주와 같이 당당한 모습과 달리 마울러는 결단의 순간에 우울과 변덕을 드러내며, 이는 예외상태에 직면한 개인의 무력함과 결정의 불가능성을 입증한다. 둘째로 브레히트는 예외상태에 직면하여 무능력한 개인에 비해 우월하고 행동력이 있는 주체로서 집단을 제시한다. 월스트리트로 표현되는 집단은 예외상태에 대해 주권적이고 구속력 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으며. 기존의 질서를 회복시키는데 성공한다. 셋째로 이 과정에서 편지는 개인과 집단을 연계시키는 핵심적 매개체로 작동하며, 집단과 결합하지 못하는 개인은 실패하고 소멸한다는 사실을 드러내준다. 그러나 집단에 대한 브레히트의 이러한 강조가 전체주의나 집단주의에 대한 옹호로 독해되기 보다는, 기존질서가 백지화된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의 특수한 예외상태에 대한 브레히트의 시대적 반응이라고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더보기Die vorliegende Arbeit ist ein Versuch, sich mit Brechts Theaterstuck Die heilige Johanna der Schlachthöfe anhand der Souveranitatstheorie Carl Schmitts und Walter Benjamins auseinanderzusetzen. Basierend auf dieser theoretischen Grundlage wird zunachst die Souveranitat Maulers uberpruft. Der scheinbar souverane Mauler erweist sich bei der naheren Betrachtung als eine Figur, die jenseits seiner furstlichen Erscheinung menschliche Schwachen aufweist. Als Entscheidungstrager uber den Ausnahmezustand ist er doch nicht in der Lage, verbindliche Entscheidungen zu treffen und den Ausnahmezustand zu bewaltigen. Diese Unfahigkeit Maulers ist die Hauptursache fur seine Melancholie und Trauer, welche ihn mit einem Barockfurst im Barocktrauerspiel vergleichbar machen. Zweitens stellt sich heraus, dass Brecht einerseits die Unfahigkeit eines Individuums und andererseits die Entscheidungs- und Handlungsfahigkeit eines Kollektivs betont. Die gelungene Maßnahme der Freunde in Wallstreet ist ein Beispiel dafur. Drittens ist festzustellen, dass der Brief in diesem Stuck eine zentrale Rolle spielt, um die Kommunikation zwischen einem unfahigen Individuum und einem befahigten Kollektiv herzustellen. Dabei zeigt Brecht, dass jedes Individuum, das keine Verbindung mit dem Kollektiv herstellen kann, unabdingbar zugrunde gehen wird. Trotz seiner Betonung auf dem Kollektiv darf das Stuck nicht dahingehend missverstanden werden, dass Brecht hier den Totalitarismus befurwortet. Vielmehr ist es so zu verstehen, dass Brecht angesichts der tabula rasa des Ausnahmezustands nach einer neuen Lösung suchte, die nur mit der Kraft eines Kollektivs ermöglicht werden sol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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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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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2-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ische Gesellschaft Fuer Germanistik -> Koreanische Gesellschaft für Germanistik | KCI등재 |
2018-01-1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독일문학 -> 독어독문학외국어명 : DOKIL MUNHAK -> Koreanische Zeitschrift für Germanistik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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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8 | 0.28 | 0.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2 | 0.2 | 0.459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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