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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쾨르가 본 칸트: 악의 문제를 중심으로 = Kant and Ricoeur’s philosohpy of religion, surrounding the problem of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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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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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20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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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인간의 악의 성향을 강조했다. 그는 종교를 윤리의 시각으로 보려고 하는 근대주의자였지만, 윤리적 자기 완성을 위해서는 인간의 의지가 약하다는 것을 알았다. 한편으로는 순수 선을 추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순수하기에는 너무나 약한 인간의 현실을 철학의 주제로 삼았다. 그 두 가지 축 때문에 칸트의 윤리는 종교 문제를 다루게 된다. 악의 성향을 순간순간 이길 수는 있지만, 악의 성향 자체를 뿌리 뽑을 수는 없다. 악의 성향을 이기는 것이, 선을 행하는 문제이고, 악의 성향을 근절하는 것은 선한 사람이 되는 문제다. 선의 완성은, 선한 사람이 되어 저절로 선을 행하는 데 있다. 그와 같은 도덕의 완성을 칸트는 도덕적 의무의 차원에 둔다. 그러나 악의 성향을 근절할 수 없다는 시각에서 보면, 그 의무는 이행할 수 없는 의무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의무로 주어졌지만, 악의 성향으로 보건대 이행할 수 없는 의무다. 그러한 불가능의 가능성 차원이 칸트에게서 희망의 차원이다. 종교는 도덕적 자기완성의 희망과 보상의 희망에서 생긴 믿음이다. 리쾨르는 칸트의 한계의 철학을 중시한다. 종교를 희망과 연결시켜 생각하는 것을 리쾨르는 수용한다. 그러나 인간의 한계 곧 죄의 문제를 칸트보다 더 심각하게 의식한다. 그래서 은총을 강조한다. 리쾨르의 종교철학은 칸트와 아우구스티누스의 종합이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Kant stressed on the human inclination to evil. Although a modernist who turns a religion into ethics, he realizes that human will is too weak to accomplish ethical perfection. He seeks pure good and at the same time brings into a philosophical theme the human nature that seems to be too feeble to be pure. It is these two poles that lead Kant’s moral philosophy to philosophy of religion. One cannot completely uproot his or her inclination to evil, although he or she can overcome it at times. Uprooting is the question of being a moral being, while occasionally overcoming is the question of doing moral deeds. Moral perfection consists in being a good being and doing naturally good deeds. Such moral perfection is regarded as moral duty by Kant. However, from the aspect of uprooting the human inclination to evil in vain. the moral duty cannot be accomplished. It is given as a duty because we can, but it is out of our ability because of the radical evil rooted in our nature. Kant’s horizon of hope designates such an impossible possibility. According to Kant, religion is the practical faith coming out of the hope of moral perfection and ultimate compensation. Ricoeur receives the philosophy of limits from Kant. He accepts Kant’s position relating religion to the dimension of hope. Ricoeur’s difference can be found basically in the fact that he is more deeply conscious of human radical evil than Kant. It results in his considering the imagination of external grace as key to a ethical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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