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몽상’의 의미 변동과 문학적 기능에 관한 고찰 = Une réflexion sur la mutation du sens et la fonction littéraire de la 'rêverie'
저자
문경자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Societe Coreenne d'Enseignement de Langue et Litterature Francaises)
학술지명
프랑스어문교육(Societe Coreenne d'Enseignement de Langue et Litterature Francaise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03-327(25쪽)
KCI 피인용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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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루소가 1762년에 쓴 오페라 『피그말리옹』은 자신이 만든 조각상 갈라테를 사랑하는 예술가 피그말리옹의 이야기이다. 그는 갈라테가 조각상에 불과하다는 현실과, 미의 이상을 구현한 갈라테에 대한 사랑의 몽상 속에서 슬픔과 혼란을 느낀다. 그의 사랑이 승리하여 마침내 조각상이 살아나 말을 하고 움직이자, 절박한 내적 욕망이 충족된 피그말리옹의 희열은 극에 달한다. 앞으로 갈라테를 통해서만 존재할 것이라는 피그말리옹의 마지막 외침은 몽상이라는 혼란에서 새로운 세계가 탄생하였음을 알리는 태초의 목소리처럼 울려 퍼진다. 그것은 예술가의 진리가 현실을 극복하고 새롭게 확립한 또 다른 질서이다. 살아난 갈라테가 피그말리옹을 바라보며 “또한 나로구나”라고 말할 때, 갈라테는 진정한 실체일까 환상의 세계 속에서 솟아오른 환영에 불과할까? 자신의 글을 통해서만 진정한 자아로 살아남기를 원하는 루소의 몽상은 갈라테라는 미의 이상을 통해서만 자기 존재를 확인하려는 피그말리옹의 몽상과 매우 닮아있다. 『대화』에서 루소가 장-자크의 특이함의 원리로 몽상을 제시한 이유도 그의 삶과 사상과 작품을 일관된 총체로 만들어주는 본질적 원리가 바로 이 몽상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루소 이후 몽상이란 단어는 마침내 무엇보다 인간의 순수한 의식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1803년에 출간된 새로운 사전은 전통적인 정의에 앞서 몽상을 다음과 같이 정의내리고 있다.
또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몽상’이라는 글쓰기 형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문학에 ‘자아’의 개념을 도입하고 의식의 창조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이후 “문학 작업의 실존적, 존재론적 가치”에 대한 논의를 가능하게 했다.
상상 행위의 결과들, 즉 몽상들, 모래성들, 비몽사몽 등을 언제 어디에서나 고정 불변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것들은 오히려 변화무쌍한 삶의 여러 인상들 속에서 형성된 것들이고 개인적인 상황들이 변화할 때마다 같이 변화하며, 또 매번 우리가 흔히 ‘시대의 각인’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자국들을 덧붙이게 된다. 몽상과 시간의 관련은 일반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다. 몽상은 세 개의 각기 다른 시간 사이를, 다시 말해 재현 해우이의 세 순간 사이를 부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정신 활동은 현재의 인상에 미착되어 있는데 이 현재의 인상이란 개인이 품고 있는 어떤 욕망을 일깨우는 한 계기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창조적인 작가와 몽상』에서 프로이트가 말한 예술가의 창조적인 몽상의 개념을 인용한 것은 이 또한 루소에게서 본격적인 문학적 기능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몽상’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Cette étude a pour objet d'examiner le concept de 'rêverie', un topos littéraire et la fonction littéraire de la 'rêverie' dans les oeuvres littéraires françaises du XVIIIe siècle. Surtout on remarque les Rê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de Jean-Jacques Rousseau, Les Rê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sont sa dernière oeuvre autobiographique. Après l'échec des efforts de transmettre les Confessions et Rousseau juge de Jean-Jacques, les Dialogues aux contemporains et à la postérité, Rousseau a décidé d'écrire sur lui-même uniquement pour lui seul et en a titré "les Rêveries." Pourquoi est-ce que Rousseau a intitulé sa derinière oeuvre autobiographique comme cela? Qu'est-ce que la rêverie écrite?Au sens fort du mot, la rêverie était l'équivalent de la 'folie' ou 'délire.' Mais après la Réforme et la Renaissance au XVIe siècle, il se dégage peu à peu une cohérence autour de la famille rêver, "cohérence qui permet de réunir les différentes facultés de l'âme au nom d'une certaine forme de la pensée intime et qui, plus tard, servira de point de pépart pour la romantique." Surtout dans les Essais, même si Montaigne emploie encore le mot rêverie comme le synoyme de la folie, il désigne aussi l'état d'esprit qui libère de la contrainte de la réalité et se perd dans la contemplation de soi. Et Montaigne insiste sur la nécessité d'écrire les rêveries pour reconnître en elles le soi-même.
Pendant XVIIe et XVIIIe siècle, les rêveries apparaissent dans les titres des livres en divers domaines. Par ce titre, les écrivains ont eu l'intention de représenter sa modestie en matière de son oeuvre, mais aussi d'éviter la mauvaise réputation sur ses idées non discursives et audacieuses. Il est vrai que Rousseau emploie aussi le mot rêverie dans ce sens de folie, mais il associe plus souvent le mot rêverie avec la méditation et le sentiment ou le bonheur de l'existence. Finalement, pour Rousseau, écrire ses rêveries dans la solitude absolue, ce sera la quête de soi véritable, le rétablissement du moi et enfin la jouissance de soi. Après Rousseau, surtout pour les romantiques, la rêverie est "cet état, le lieu de toutes les virtualités du moi", "un mode de connaissance en rupture ouverte avec l'épistémologie de soi dans le présent, dans le passé revivifié, et parfois dans l'élan vers le futur", et la possibilité de la conscience créatrice de l'arti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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