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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링의 인간학과 사후 영혼론 : 『슈투트가르트 개인강의』를 중심으로 = Die Anthropologie und die Lehre von der Geisterwelt : mit Bezug auf die Stuttgarter Privatvorlessungen Schellings
저자
박영선 (중앙대)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9-298(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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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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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링철학의 단계적 발전 중에 인간학적 전환은 동일성철학 이후에 이뤄진다. 『자유론』 및 『슈투트가르트 개인강의』 이후의 철학은 무엇보다 인간의 경험 가능성의 지반 위에서 논의가 이뤄진다는 점에 그 특징이 있다. 이는 전환기 이후의 셸링 철학이 전통 형이상학이 취하는 위계질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논의를 전개함으로써 밝고 정적인 세계로부터 어두운 심연의 세계로 관심이 전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셸링철학의 이런 변화에는 엄연히 현존하는 악의 사실, 부인 카롤리네의 급작스런 죽음, 삶의 무상성 뿐 아니라 후기낭만주의자들의 영향이 크다.
전통적으로 절대자와 자연 사이에 존재하는 인간의 중간적 지위는 인간의 한계성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셸링은 매개자로서의 인간의 지위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즉 인간은 독립적 뿌리를 자연에 두고 있기에 한편으로 절대자로부터 자유이고, 신적인 것이 인간 내부에서 일깨워짐으로써 다른 한편 자연으로부터도 자유일 수 있는 가능성에 열려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유한성은 인간의 결점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이로써 자연이 정신으로부터 해방되고, 인간이 자연과 정신의 매개자로 설정됨으로써 자연으로부터 정신에 이르는 이행이 가능하게 된다.
스토아적 전통을 이어받은 철학은 무의식, 정념 등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하지만 셸링은 마음이 지닌 무의식성을 인간의 창조성을 위한 생산적 기반으로 복권하며, 정신을 규정할 때에도 셸링은 이것을 단순히 인식적 기능으로 환원하지 않는다. 즉, 참된 의미의 정신은 의지와 오성의 조화스런 안내를 받을 때에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셸링이 보기에 전통적으로 정신을 인식적 기능에 한정한 것은 본래적 정신을 인위적으로 지성의 형식으로 재구성한 결과물일 뿐이다. 인간 본질의 핵을 이루는 영혼이 하위 포텐츠인 정신과 마음과 결합되면서 다양한 철학, 예술, 종교가 탄생한다. 전통적 관념에 의하며 철학은 순수한 이성의 산물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셸링에게서 모든 활동은 질료를 담지한 어두운 원리를 필요조건으로 요구하며, 철학도 역시 다른 포텐츠와 연계된 정신활동의 산물로 파악되었다.
요컨대, 셸링은 비합리성을 오히려 자기의식의 발생원리로 본 것이다. 마음의 무의식성과 영혼의 직관성은 비합리적일 지라도, 이것들이 종래의 이성 개념에 대한 비판적 탐색을 가능케하고 인간의 사후에 대한 포괄적 전망을 열어 보인다는 것이다. 비록 죽음과 영혼계에 관한 셸링의 논의가 필증적 방식을 띤 것은 아니지만, 그의 영생이론은 전체적으로 인간학적 근거에 의해 지탱되는 권유적 성격의 논의라고 할 수 있다.
In der Entwicklung der Philosophie Schellings vollzieht sich die sogenannte anthropologische Wende nach der Phase der Identitätsphilosophie. Das Charakteristikum der Schellingschen Philosophie, das sich in der Freiheitsschrfi und in den Stuttgarter Privatvorlesungen untersuchen läβt, besteht darin, daβ die spekulative Rede der Philosophie sich auf der Basis der möglichen Erfahrung des Menschen vollzieht. Dies bedeutet nun, daβ Schelling sich nicht nur an der Tiefe der dunkelen Welt zu interessieren beginnt, sondern auch die traditionelle Metaphysik zu verlassen versucht. Sicherlich hat Carolines Tod, der ihm die Vergänglichkiet des Lebens erweckt hat, dazu beigetragen, die dunkele Seite des Lebens in den Blick zu bringen. Darüber hinaus haben die Spätromantiker auf die Schellingische Wende der Philosophie beeinfluβt.
Die Metaphysik der Privatvorlessungen kann insgesammt als anthropologisch bezeichnet werden, weil sie den Menschen ins Zentrum rückt. Vom System aus ges ehen, vollzieht sich die Zentrierung des Menschen mit der Abschaffung der klassischen metaphysischen Hierarchie, die der intelligiblen Welt einen Vorrang gegenüber der sichtbaren Naturwelt einräumt. Dies bedeutet nun weiterhin, daβ Schelling den dunkelen Grund des menschlichen Gemüts und das Intuitive der menschlichen Seele zu rehabilitiern versucht. Die Pointe der Schellingischen Seelenlehre besteht nun darin, daβ das intuitive Vermögen der Seele als höchste Potenz sich der diskursiven Verfügen des reflexiven Selbstbewuβtseins entzieht.
Darum läβt sich so zusammenfassen, daβ Schelling die Irrationalität als Quelle des Bewuβtseins anerkennt. Also das Unbewuβte des Gemüts und das Intuitive der Seele können unbeachtet dessen Irrationalität die umfassende Aussicht auf die Geisterwelt nach dem Tod eröffnet. Und sic stellen sich zum philosophischen Trost bereit.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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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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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41 | 0.41 | 0.37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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