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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서화가의 유배와 호남화단 = The relationship between literary calligraphic painters who were exiled to Ho Nam district and Ho Nam artists’ world in the 19th century
저자
이선옥 (전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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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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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0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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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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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세기 호남에 유배 온 문인서화가들과 호남화단과의 관계를 살펴본 것이다. 19세기 호남에 유배 온 정약용, 김정희, 조희룡, 정만조 등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인물들일 뿐 아니라 호남화단과도 여러모로 관련이 깊어 주목된다. 이들 문인서화가들의 삶과 작품 등을 통해 이들의 유배가 호남화단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역으로 이들 서화가에게는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았다.
호남에 유배 온 문인서화가들은 그 지역 문화계 인사들과 교유하며 서화가들과도 연관을 맺었다. 그러나 서화로써 제자를 양성하거나 화풍을 전수한 것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것은 이들이 대부분 문인여기화가였기 때문에 직접 서화를 가르치기보다는 이들의 서화를 제자들이 어깨너머로 보거나 문답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언제 떠날지 모르는 심정적인 조급함, 그리고 궁벽한 유배지에서 서화를 배울 만큼 여유 있는 제자를 만나기 쉽지 않았던 것도 한 이유였다.
반면 유배 온 문인서화가들은 유배기간 동안 자신의 역작들을 창조해 내었다. 정약용의 500여 권에 달하는 저서와 <매조서정>, 김정희의 <세한도>, 조희룡의 <매화도팔곡병풍>과 <황산냉운도> 등이 모두 그의 대표작이자 유배지에서 탄생된 것이다. 이러한 창작의 배경에는 유배지의 축적된 문화기반이 토양이 된 한 경우도 있었고, 유배지의 숙련된 제자들이 힘을 보태어 저술을 도운 예도 있었으며, 공무에서 벗어난 시간적 여유가 크게 한 몫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유배의 고통을 창작의지로 바꾸어낸 개개인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로써 소치 허련에게 그림을 가르쳐 남종문인화의 맥을 잇게 한 김정희, 의재 허백련에게 한문을 가르치고 신학문을 소개하여 서화가로서의 폭을 넓혀준 무정 정만조의 역할은 유배문인이 호남 화단에 영향을 준 경우이다. 반면 정약용과 김정희, 조희룡이 유배지에서 생애 최고의 역작을 창조해 낸 것은, 그곳의 문화적 기반이나 제자들의 도움, 그리고 이곳 산천의 특별한 환경 등이 그들 예술의 창작원천이 된 경우이다.
즉 19세기 문인서화가들의 유배는 한편으로는 호남화단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며, 다른 한 편으로는 유배 자체나 호남의 환경이 이들 서화가들의 예술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This thesis i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literary calligraphic painters who were exiled to Ho Nam district and Ho Nam artists’ world in the 19th century.
Jeong Yak Yong(丁若鏞), Kim Jeong Hee(金正喜), Jo Hee Ryong(趙熙龍)and Jeong Man Jo(鄭萬朝) that were deported to Ho Nam at that time are very important men of ability in our cultural art history and also had a strong connection with Ho Nam artists’ world in many aspects, which is remarkable.
In this thesis, we can see what kind of meaning the deportation gave to Ho Nam artists’ world through their life and work, and on the other hand how they were influenced by the deportation.
Literary calligraphic painters who were deported to Ho Nam district gave an influence on the painters’ world by associating with the cultural celebrities in the area. However, they did not try to educate disciples or initiate the style of painting as expected. That is because most of them were remaining literary painters. Therefore, they had little bit of picked-up knowledge or only exchanged questions and answers, rather than instructing the calligraphic painting directly. In addition, there was impatience for them to worry about when to leave and also it was not easy that they were able to meet good disciples who wanted to learn the calligraphic painting in the remote place of exile.
On the contrary, the deported painters created their own works during the deportation. The accumulated cultural foundation in the place of exile helped them demonstrate their skill and also experienced disciples supported their writings along with time to spare away from official affairs. Above all, their individual effort made a good result to exchange the pain of deportation into their creative will for their work.
Kim Jeong Hee taught So Chi, Heo Ryeon(小痴 許鍊) painting and made him maintain the connection of Nam Jong literary painting. Mu Jeong, Jeong Man Jo widened Yeu Jae, Heo Back Ryeon’s (毅齋 許百鍊) viewpoint as calligraphic painter by teaching Chinese writing and introducing the new learning. Those are the people that gave a strong influence to Ho Nam painting circles.
On the contrary, Jeong Yak Yong, Kim Jeong Hee and Jo Hee Ryong are those who created their brilliant work, as well as enormous writing by accepting the cultural foundation, the disciples’ help and different environment from nature in the area as an artistic stimulation.
In conclusion, literary calligraphic painters’ deportation in the 19th century helped the development in Ho Nam artists’ world. On the other hand, the deportation and environment in Ho Nam district played an important role on completing the calligraphic painters’ art.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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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2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onam Study Center -> Institute of Honam Studies | KCI등재 |
2019-06-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호남문화연구 -> 호남학외국어명 : The Journal of Honam Area Studies -> The Journal of Honam Studies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신청제한 (등재후보1차) | |
2009-06-2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Honam Area Studies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8-1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호남문화연구소 -> 호남학연구원영문명 :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onam Culture Research Center ->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onam Study Center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2 | 0.32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41 | 0.508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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