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源氏物語」と『長恨歌』 : 主題の引用をめぐって

국문 초록 (Abstract)

『源氏物語』의 桐壺卷에는 여러 곳에 걸쳐 『長恨歌』의 語句가 인용되어져 있다. 『長恨歌』는 唐玄宗의 場貴妃를 잃은 길고도 슬픈 노래로서 그 主題는 悲劇으로 끝난 愛情,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긴 恨이다. 桐壺卷는 그 主題를 인용하고 있다. 본고의 목적은 『源氏物譜』가 『長恨歌』의 어떠한 構造를 차용해 「長恨」이라는 主韻를 형성해 나가는가를 살피는 데에 있다.
一二○句에 달하는 『長恨歌』의 구조는 第一句에서 第三○句까지 玄宗이 場貴妃에게 보이는 보통이상의 총애 (起), 第三一句에서 第四二句까지 楊貴妃의 죽음을 노래하는 부분(承), 第四三句에서 第七四句까지 玄宗의 비탄을 묘사하는 부분 (□), 第七五句에서 마지막 第一二○句까지 方士가 楊貴妃와 면회하는 부분 (結)으로 되어있다. 玄宗의 湯貴妃에 대한 사랑과 그녀를 잃은 긴 恨이라는 주제는, 「恨」을 갖고 있던 玄宗이 그 恨을 풀고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解消시키지 못하며 영원히 계속된다는 구조에 의해 더욱 애절해진다.
『源氏物語』의 桐壺卷는 桐壺帝의 桐壺更衣를 잃은 심경을 『長恨歌』를 인용하며 비애의 도를 심화시킨다. 그런데 『源氏物語』는 거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편 전체의 구조로 확대시킨다. 桐壺帝는 恨을 해소하기 위해서 藤壺를 입궐시키는데 입궁하지마자 弘徵殿女御의 질시의 대상이 된다. 『恨み』가 새로운 국면을 이끌거나 또 다른 怨恨을 생성해 나아가는 구조를 桐壺卷에서 확인 할 수 있다.
桐壺卷에서 형성된 弘徵殿女御의 원한은 光源氏의 중년기에 해당하는 須磨卷으로 계승된다. 정치적 탄압을 피하기 위해 피신의 길을 선택한 光源氏가 정 치적인 원한을 어떻게 보복할 것인지, 物語는 道□와 白居易의 詩를 인용하며 그 상황을 암시하고 있다. 光源氏의 원한 또한 □道精進에도 불구하고 根本的으로는 超克되지 못하는 것이었다. 歸京한 다음 光源氏는 弘徵殿女御側와 式部卿宮家에게 보복을 한다. 物語의 「うらむ」「うらまれる」開係는 空□을 거듭할 따름이다.
마지막의 幻卷에서 光源氏는 자타가 공인하는 영화를 허무하다고 보고 자신의 인생은 한많은 인생이었다고 술회한다. 葵上, 六□御息所, 藤壺, 紫上 등 수많은 여인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한 「悔恨」, 女三宮와 柏本와의 密通事件에 대한 「怨恨」, 紫上와의 死別로 인한 「痛恨」등, 光源氏의 述懷는 『源氏物語』正編의 세계를 총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物語 正編의 처음과 마지막이 「恨み」로 서술되어지는 것은 物語 全般에 걸쳐 형성된 「恨み」가 끊임없이 連動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이와같은 物語의 主題와 構造는 『長恨歌』의 構造的인 引用의 磁場 속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源氏物語』と『長恨歌』
• Ⅱ.『長恨歌』の『恨み』の構造
• Ⅲ.『源氏物語』の『長恨歌』引用
• Ⅳ.『源氏物語』の「うらみ」の構造-桐壺卷
• Ⅴ.政治的な「うらみ」-須磨卷
• Ⅵ.光源氏の述懷-幻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