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ng-jiao als Aquivalent des Religionsbegriffes und religioses Umfeld des Altertum Chinas = Zong-jiao als Aquivalent des Religionsbegriffes und religioses Umfeld des Altertum China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天台學硏究(The Journal of the Research Institute for Chontae Buddhist Cul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1
작성언어
Korean
KDC
22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06-334(29쪽)
제공처
소장기관
종교는 인간의 궁극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는 신념체계이다. 역사와 풍토 그리고 문화적 차이는 종교적 다양성의 배경이 된다.
서양에서 사용하고 있는 religion이란 용어는 라틴어의 religere와 religare에서 그 어원적 근원을 찾는다. Religion은 각 개인과 절대자와의 관계의 회복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그리스도교에 있어서 신앙, 제례, 종교적 규율, 제의적 실천 등으로 사용되어 왔다. Religion이란 말이 오늘날과 같이 일반적인 종교현상을 지칭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계몽주의사상 이후에서나 가능했다.
1869년에 일본과 독일 사이에서 이루어진 통상협정 조약의 문건에 들어있던 religion을 일본인들은 “宗敎”로 번역하였다. 이때부터 “宗敎”는 “religion”의 대응어로서 한자 문화권 안에서 공히 사용하게 된 것이다. “religoin”을 “宗敎”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특기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불교경전인 『榜伽經』의 siddhanta 개념을 중국에서 “宗”으로 번역했다는 점이다.
서양의 종교가 계시종교로서 절대자와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신앙체계라면 동양의 불교나 유교, 도교는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절대적 진리를 체득해가는 과정이기에 siddhanta(절대적 진리를 성취함)는 동양 종교의 최대공약수적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中國에서는 siddhanta를 “宗”으로 번역하게 되었는가? 이를 위해서 “宗”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고찰할 필요가 있다. 또한 “宗”의 現代的 用例도 함께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宗”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 요소가 “示”라는 점에 착안하여 示의 원형적 모습인 갑골문을 살펴 학자들의 다양한 견해를 알아보았다.
“示”는 한자어에서 종교적 의미를 지니게 하는 요소이다. 趙誠이나 徐仲舒 같은 갑골문 학자들은 “示”를 위패로 본다. 그러나 郭沫若의 “示”에 대한 견해는 남근숭배에서 그 연원을 찾고 있다. 이 밖에도 갑골문에 나타난 “示”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은 다양하다. 여기에서는 더 나아가서 최초의 한자 어원사전인 說文解字에는 示와 함께 형성된 글자들이 어떤 종교적 의미들을 갖게 되었나 고찰하였다.
이처럼 한자 문화권에서 형성되는 “종교적” 배경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따라서 고대 중국에서 이루어진 절대적 종교 관념을 고찰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약 5000년 전에 이루어진 중국 고대 문화인 仰韶文化에서는 “天”을, 龍山文化에서는 “帝”를 神的 관념으로 발전시켰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국과 帝를 갑골문에서 찾아 그 의미체계를 대비적으로 고찰하였다.
앙소문화는 夏文化로, 용산문화는 般文化로 발전되었고, 이 두 문화는 周에서 융합 통일된다. 天이 자연 순화적 人生主義의 성격을 지녔다면 帝는 조상숭배적 초월적 성격을 지녔다. 농경 중심의 앙소 문화에서 형성된 종교관념이 人文的 · 순환적 · 합리적 자력종교와 횡적 사회의 체계의 배경이 되었다면, 유목 중심의 용산문화에서 형성된 종교관념은 초월적 · 관념적 타력종교와 종적 사회체계를 형성하였다. 이 두 문화에서 형성 발전된 종교관념이 곧 중국 종교문화의 기본적 구도이다.
서구의 계시종교는 유목文化에서 이루어진, 절대자에 의한 타력적 구원의 신앙 체계이다. 그곳에서는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최고의 진리를 성취하려는 동양 종교의 모습을 찾기 어렵다. 그러기에 religion이란 용어로 타력적 · 자력적 종교의 의미를 모두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한자문화권에서 사용되는 宗敎개념은 자력적 · 타력적 종교의 양면적 의미를 모두 담을 수 있는 문화적 배경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宗敎는 보다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 개념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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