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학생선수의 수업문화 : 유도전공 학생선수를 중심으로 = University student player's class culture : centering round a student player's in judo major
본 연구는 현재 비교육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대학교 학생선수의 수업문화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유도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질적 연구방법 중 주제중심 문화기술 방법을 선택하여 학생선수의 수업일상을 알아보고, 수업일상을 문화적 주제들을 중심으로 재해석하여 대학교 학생선수 교육의 지향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참여자는 질적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비확률 표집(non-probablility sampling)의 하나인 유목적 표집(purposeful sampling)을 이용하여 선정하여, 전국체전 및 국가대표 선발전 3위 안에 입상한 경험이 있는 학생 중 담당교수의 추천을 받아 연구 참여 동의를 얻은 남학생 3명과 여학생3명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참여관찰은 참여관찰법 중 하나인 참여자적 관찰을 하였으며, 관찰은 2014년 6월부터 실시하였다. 연구 참여자 1명당 약 한달간의 모든 수업을 같이 참여하며 관찰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수업을 계속 같이 참여하며 전공 실기 수업과 전공 실기 수업 외의 이론 수업에서의 수업태도, 집중도, 수업참여도 등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관찰하여 전사하였다.
심층면담은 직접 개별 면담을 통한 비구조화 면담을 하였다. 면담은 각각 1회에 1명당 약 1시간정도로 하였으며, 2회에 한하여 실시하였다.
순환적 자료수집 과정을 통해 수집한 면담자료, 관찰자료 등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코딩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관련 주제를 범주화 하였다. 범주화 된 주제를 토대로 상위 범주를 구성하여 영역화하였다.
모든 수업에 100% 출석하는 학생선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수업은 진행되었고 결석에 따른 내용은 협조전으로 대신하였으며, 필기구나 교재 등의 아무런 준비 없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다. 훈련 및 시합으로 인해 수업결손이 잦은 학생선수들에게 대부분의 수업내용은 무의미한 것과 같았고, 항상 겉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과제물은 개인 과제시 인터넷을 이용한 파일을 검색한 뒤 붙이는 것으로 제출하였으며, 조별발표시 이름만 넣어 제출하였고, 시험은 내용을 적기보다 백지나 편지를 제출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러한 학생선수들에게 수업은 졸업을 하기 위한 것에 불과했다.
대학교 학생선수들의 수업문화에 따른 원인분석으로는 정체되어 있었던 엘리트스포츠정책과 수업의 암묵적 회피를 말할 수 있다.
정체되어 있었던 엘리트스포츠정책에서는 스포츠정책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 1970년대에 국민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일환으로 체육정책을 이끌어 내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엘리트스포츠정책들은 대부분이 이 시기에 시작된 것으로 이 후 크고 작은 변화는 있었지만 그 기초는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1980년도는 88올림픽 유치 성공과 함께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출범하게 되면서 체육특기생제도가 완전히 자리를 잡는데 계기가 되었으며, 1990년대에는 기존 국가에서 인정하는 전국대회에 4강 이상 입상한 선수들만이 대학에 입학 할 수 있었던 제도에서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허용한 체육특기생제도의 변화가 있었다. 2000년대에는 시드니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던 한 중학생수영선수의 학업을 요구하여 입촌을 거부하다 국가대표에서 제외되는 사건을 계기로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하였으며, 학생선수들의 인권보장과 학습권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된 “학교체육진흥법안”이 2012년 1월 26일 제정되었고, 2013년 3월 23일 시행되었다.
학생선수들이 꼭 해야하는 교육의 목적은 전인교육으로 민주주의 사회에 필요한 민주시민을 이루고, 지덕체를 통한 전인을 양성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대학교 학생선수들은 선수가 우선시되고 학생이 차선책이 되고 있다. 이는 운동만 잘하면 학업과는 상관없이 졸업을 할 수 있으며,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는 1970년대부터 시작되어 큰 변화가 없는 엘리트스포츠제도 및 체육특기자 제도의 문제일 것이다. 현재 제정된 “학교체육진흥법안”과, “스포츠인권 가이드라인”은 시작 단계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규제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이 요구 된다.
수업의 암묵적 회피에서는 학생선수들의 교실을 관찰한 결과 몇몇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공부를 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학생선수들이 대부분이었으며, 대학교 학생선수들의 수업문화는 어렸을 때부터 시작된 운동 및 대회출전에 의한 결석허용, 시험을 못 보더라도 성적을 주는 환경, 수업에 참석만 하고 참여를 하지 않더라도 아무런 제재가 없이 수업을 참여한 것으로 허용해주는 제도적 편리성은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최소한의 학습조차 차단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었으며, 이로 인한 부족한 학업경험으로 수업에 대한 적극성이 없었다.
학업경험부족으로 인해 생긴 수업의 암묵적 기피는 대학교 학생선수들 스스로 지속적으로 학업을 소홀히 하지
This research aims to suggest intention point of education for university student-athletes by examining uninstructive class culture of university student-athletes, investigating class routine of student-athletes through subject oriented culture method among qualitative research method, and reinterpreting class routine with culture subject orientation.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organized by purposeful sampling that is one of non-probability sampling basically used in qualitative research. The research participants agreed to participate the research were 3 male and 3 female students who won within 3rd place in national games and national team selection games and have been recommended by the professors.
The research was accomplished from June 2014 and participant position observation which is one of participant observation method was used. Each participant was accompanied and observed in every class for about a month. The participants were keep observed and being recorded of their attitude, concentration, and participation in major practice and theory classes.
Non-structured interview was carried out through direct individual interview. Each interview took about 1 hour for 1 participant in 1 time and interviews were carried out 2 times.
Interview and observation materials that have been gathered through circular collection were systematically coded and subjects were categorized. Upper category was territorialized through categorized subjects.
The class was carried out without full attendance, absence was replaced with attendance cooperation, and pencils nor textbooks were prepared. The class seemed meaningless to the participants who often misses their classes because of training and competition, and they felt out of the class. Individual assignments were handed out with pasted papers from the internet, for group assignments they only put their name on the paper, and exams were written in blank or letter rather than exam materials. For the participants the class were only means for graduation.
The cause analysis of class culture of university student-athletes could be justified as elite sports policy that has been stagnated and silent evasion of the class.
Stagnated elite sports policy elicited physical training policy to unite nation from 1970 when sports policy was begun. Most of elite sports policies nowadays has begun at this point and yet there were great and small changes, the foundation still continues. A sports talent system was settled with successful 88 Olympic settlement and establishment of professional baseball and football in 1980s. Its system changed from giving university admission to only over semifinal winners from recognized national competition to university self-regulating system in 1990s. While preparing Sydney Olympic in 2000s, social issue was aroused from exclusion of middle school swimmer, the member of national team who denied to enter athlete's village claiming his right for learning. Therefore social issues were brought up for student-athletes' right for learning and "School physical education promotion law" which includes student-athletes' human rights guarantee and right for learning was enacted in 26th January 2012 and then enforced in 23th March 2013.
The essential object of education for student-athletes is to achieve goal as democratic citizen in democratic society through whole-person education and to train whole-person through intellectual, moral and physical training. In view of the results so far achieved for student-athletes, athletes were put above students. This was caused by stationary elite sports and sports talent systems that have begun from 1970s which made graduation and admission possible regardless of one's study. "School physical education promotion law" and "Human rights in sport guideline" enacted today should put their interest and effort and have a long-range view to make environment for student-athletes' both study and sports, for example, developing institutional regulation and program.
For silent evasion of the class, majority of the student-athletes except some few were not even trying to study. They are used in absence permission followed by training and competition, grade that is given regardless of result of the exam, and conveniency that no restriction is made regardless of attitude during the class. These causes made the student-athletes not participating during the class for granted and blocked them from learning. Therefore they lack education experience which leads low positivity in the class.
The university student-athletes should try to pay attention in studying by themselves and to avoid silent evasion caused by lacking education experience. Furthermore they should try to find their own studying plan and participate in the class.
Studying by oneself could bring trial and error, however after such experience one can be developed through his choice and decision. If conversion of awareness of university student-athletes could occur positively, it could improve and supplement problem caused within sports and stud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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