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와 사물 그리고 존재 = Sign, Object And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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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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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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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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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1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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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호학은 소쉬르의 언어학을 바탕으로 한 구조주의 기호학과 퍼스의 분석철학을 기반으로 한 퍼스기호학으로 대변된다. 기호는 자신 외에 어떤 것을 대신하는 것이지 사물자체는 아니다. 기호는 물질성과 의미를 가져야함으로 사고, 관념, 아이디어자체는 기호가 될 수 없다.
소쉬르는 기호를 음성이미지와 개념의 결합으로 보았다. 즉, 기표와 기의의 결합을 의미한다.
소쉬르 기호학은 기호가 실제자체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실재에 대한 개념을 재현하는 것이다. 반면에 퍼스는 기호를 실재대상을 포함하여, 기호체, 대상체, 해석체라는 삼원체제로 설명한다. 즉, 퍼스는 대상의 실재를 끊임없는 탐구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철학자 칸트가 말한 “물자체”는 인간이 접근할 수 없고 알 수 없다는 것과는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기호가 사물자체가 아니고 그것을 대신한다는 측면에서는 기호는 사물에 비해 부차적이고, 이차적인 존재이다. 전통존재론은 진짜 존재하는 것이 무엇이냐의 물음에서 존재자의 자기동일성을 내세운다. 자기동일성이란 시간 속에서 변화하지 않고 공간속에서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기호는 사물자체와 비교하면 자기동일성을 갖지 못한다. 현대기호학자들은 세계는 하늘과 땅 그리고 기호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기호만능주의는 다른 것을 배제한다. 기호는 기호일 뿐이다. 기호밖에 세계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존재~ 제목에서의 존재는 실재(reality)를 가리킨다. 즉, 존재중에서 진짜로 존재하는 것이 무엇이냐의 문제이다. 이 실재론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들뢰즈, 하이데거 각각 다르게 해석한다. 실재를 오늘날에 와서는 현실(reality)로 사용되는데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론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다. 이 현실적 존재가 기호와의 존재론적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이 논문의 성격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e the reality on relation between a sign and a object.
The sign is not thing oneself, which substitutes what kind of thing except oneself outside. the sign has a materiality and a meaning and thinking, con ception and idea oneself are not a sign.
Saussure defined a sign combination of the vocal image and concept.
Finally, a sign combined signifier and signified.
Saussure' semiology suggested that a sign represented a concept about reality and didnt represented reality oneself.
On the other hand, Perice explained a sign composed of object, sign and interpretant.
Perice emphasized the object oneself can be grasped by a sustained efforts and explore on the reality.
But philosopher Kant explained thing itself could not be cog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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