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楚亭 朴齊家의 虛心養性的 繪畵觀 = Study on Chojeong Park Jega’s View of Painting to Empty Mind and Cultivate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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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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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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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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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07(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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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齊家는 조선조 18세기 마지막을 장식한 실학자이자 사상가이다. 정치한 畫論을 전개한 적은 없지만 스스로 어릴 적부터 ‘畵癖’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성장한 뒤에도 꾸준히 그림을 즐긴 사실이 발견된다. 본고는 그의 그림에 대한 題跋과 題詩, 창작을 연계하여 그의 회화관을 분석한 논문이다.
박제가의 虛心養性的 繪畫觀을 간단히 요약하면, 먼저 ‘象外之象’의 ‘神態’를 중시한 측면을 神韻論적 입장에서 분석한 결과, 박제가는 ‘詩畵境相通論’을 서화창작에 응용하는 등 서화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긍정했다. 실제적으로도 문인화의 意趣가 풍기는 ‘天然’의 ‘畵意’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形似적 조형미를 충실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寫意적 세계를 체현했다. 그리하여 ‘형상 이면의 형상’을 표현하는 ‘象外之象’의 ‘神韻’에 충실했다. 다음으로, ‘天趣自然’의 ‘生意’를 창조한 측면에 대해 性靈論적 입장에 분석한 결과, 마음을 비우는 ‘虛’는 외부 사물과의 심미적 교감을 달성할 수 있는 전제이며 박제가의 열린 사유와도 관련이 있다. 마음을 비워야 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이미 형성된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다. 박제가는 그 선입견을 角膜이라고 했다. 美的인 것을 미로 인식하려면 먼저 그것을 가로막고 있는 각막을 제거하라고 한다. 요컨대 박제가는 좋은 회화는 의도되지 않은 상태라야 ‘物像’의 ‘神態’를 간취할 수 있기 때문에 고정관념을 버리고 대상을 세밀히 관찰할 것을 주장했다.
이상의 논의만으로는 박제가의 회화관을 온전히 이해했다고는 할 수 없다. 그의 회화관을 좀 더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세계관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詩ㆍ書ㆍ畵에 대한 통합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Park Jega was a scholar and thinker active in the late 18th century of the Joseon Dynasty. Although he never presented a precise painting theory, he said that he has been a painting enthusiast since childhood and continued to enjoy painting even after he grew up. Thus, in this paper, I analyzed his view of the painting by investigating his preface, postscript, and inscribed poem of painting.
I briefly summarized Park Jega's view of painting to empty the mind and cultivate nature as follows. First, I analyzed the aspect that he emphasized the form of spirit as an image beyond the image from the stance of focusing on the rhythm of spirit. As a result, Park Jega actively affirmed the value of calligraphy and painting by applying the theory that the boundary of poetry is mutually compatible with that of painting to the creation of calligraphy and painting. He embodied the natural painting will that exudes the spiritual taste of literati painting. Also, he realized the world of describing the thinking while faithfully possessing the formative beauty of resembling the form. Thus, he was faithful to the rhythm of spirit that expresses the image beyond the image. Second, I examined the fact that he created the vitality of the natural taste of nature in terms of the natural spirit. As a result, the emptiness to empty the mind is a premise that can achieve aesthetic communion with external objects and was also related to Park Jega’s open thinking. Since people already have preconceived notions, they should empty their minds before painting. Park Jega called that prejudice Gakmak(角膜). He said people must first remove the Gakmak that blocks them from recognizing beauty as beauty. In short, Park Jega insisted on discarding stereotypes and closely observing objects because people can create a good painting only in an unintentional state to obtain the form of the spirit.
We cannot fully comprehend Park Jega's view of painting through the above discussion. It is necessary to have a broad understanding of his worldview and an integrated discussion of his poetry, calligraphy, and painting to understand his view of painting more in-dep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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