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복잡도 특성이 청각 작업기억에 미치는 효과와 응용 = Effects of stimulus complexity on auditory working memory and its application
저자
발행사항
춘천 : 한림대학교 대학원, 202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한림대학교 대학원 : 언어병리청각학과 청각학 2022. 8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한국어
발행국(도시)
강원특별자치도
형태사항
92 p.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임덕환
UCI식별코드
I804:42014-200000641782
소장기관
작업 복잡도 특성이 청각 작업기억에 미치는 효과와 응용
목적: 청각 작업기억은 청각 신호의 정보처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실내에서 소음과 함께 존재하는 잔향 시간
은 청각 작업기억에 영향을 주게 된다.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청취 조건이나 사용된 언어의 특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우리가 생활하는 보편적인 생활 공간에서 소음(신호 대 잡음비)과 잔향 시간과 같은 실내 음향 조건이 건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청각 작업기억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에서는 단이 & 양이 청취 조건에서 소음과 잔향 시간이 정상 성인 32명의 청각 작업기억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양이 청취 효과는 diotic (양이 소음 간 동일 위상) 조건과 dichotic(양이 소음 간 위상 차 존재, π) 조건에서 신호 대 잡음비를 0 dB로 고정하였다(55 dB HL). 정상 성인을 대상으로 잔향 시간 효과를 관찰할 수 있는 3.4 s에서 순방향 숫자 폭 기억 검사를 분석하였다.
결과: 잔향 시간(RT) 차이에 의한 청각 작업기억 수행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또한 양이 청취 조건에서 dichotic인 경우가 diotic 보다 유의하게 청각 작업기억 수행력이 높게 나타났다(p<0.05). 그리고 양이 청취인 diotic 조건에서는 단측 청취와 유의한 차이를 관찰 할 수 없었다.
결론: 청각 기능과 음향 환경 사이에는 아주 밀접한 관계성을 갖는다. 청각 신호를 인지하는 뇌의 관점에서 소음과 잔향 시간의 존재 여부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지거나 복잡성이 증가하는 것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청력 손실과 노화의 요소까지 더해진다면 청각 작업기억의 수행은 더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언어이해도에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 일상적인 의사소통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결과는 소음과 잔향 시간에 따른 건청 성인의 청각 숫자 폭 기억 수행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소음과 잔향을 고려한 여러 소음 음향 환경 분석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제어: 잔향 시간, 신호 대 잡음비, 청각 작업기억, 양이효과
Effects of stimulus complexity on auditory working memory and its application.
Purpose: The auditory working memory performs an important function in the information processing of auditory signals. The reverberation time that exists together with the noise in the room affects the auditory working memory. The degree of influence may vary depending on the listening conditions or the nature of the language use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pecific effects of indoor acoustic conditions such as noise (signal-to-noise ratio) and reverberation time on auditory working memory in normal adults in the general living space in which we live.
Method: In this study, the effect of noise and reverberation time on the auditory working memory of 32 normal adults under mono- and binaural listening conditions was investigated. For the effect of binaural listening, the signal-to-noise ratio was fixed at 0 dB (55 dBHL) under the diotic (in-phase between the binaural noises) and dichotic (the presence of a phase difference between the binaural noises, π). The forward digit span test was analyzed at 3.4 s to observe the reverberation time effect in normal adults.
Results: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auditory working memory performance by the difference in reverberation time (RT) (p<0.05). Also, in both ears, the performance of auditory working memory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case of dichotic than in diotic (p<0.05). And in the diotic condition, which is bilateral hearing, no significant difference could be observed from unilateral hearing.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males and females in all results.
Conclusion: There is a very close relationship between auditory function and acoustic environment.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brain recognizing auditory signals, the presence of noise and reverberation time increases the relative difficulty or complexity. In addition, if the factors of hearing loss and aging are added, the performance of auditory working memory may become even more difficult. This naturally affects language comprehension and is very likely to ultimately affect everyday communication. These results are expected to be a reference for analyzing the auditory working memory performance of normal adults according to noise and reverberation time, and analyzing various acoustic environments considering noise and reverberation based on this.
Keywords: Reverberation Time, Signal-to-Noise Ratio, Auditory Working Memory, BM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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