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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의 자아론 연구 - 『논리-철학 논고』를 중심으로 = A Study on Wittgenstein’s theory of the Self - Focusing on 『Tractatus Logico-Philosoph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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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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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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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338(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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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논리-철학 논고』(이하 『논고』)에서 “유아론이 의미하는 것(what solipsism means)”에 대한 여러 해석을 살펴보고 철학의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과학의 한계를 보여줌으로써 철학과 과학의 새로운 관계 설정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논고』에서 언어적 주체, 형이상학적 주체, 철학적 자아, 철학의 근본 목적이 무엇인지 분석한다.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철학적 문제는 언어에 대한 오해와 우리 삶에서 우월한 위치에 있는 과학적 태도로부터 비롯된다. 철학이 언어 비판 활동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도달하려고 하는 것은 ‘말할 수 있는 것을 명료하게 묘사함으로써 말할 수 없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생각의 표현에 한계를 지어야 한다는 비트겐슈타인의 언급은 철학과 자연과학의 새로운 관계 설정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형이상학적 주체는 세계의 한계로서 객관적 세계의 초월적 조건이다. 이는 세계의 존재에 필수적인 일종의 법칙 체계이고 논리 형식이다. 따라서 비트겐슈타인이 『논고』에서 언급하는 (초월적) 유아론은 (순수) 실재론과 합치된다. 이는 비트겐슈타인이 말하고 있는 주체가 단순히 경험하고 의식하는 신체적-심리적 주체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비트겐슈타인의 생각은 말할 수 있는 영역과 말할 수 없는 영역의 한계짓기를 강조하는 것과 연결된다. 나아가 이러한 한계짓기는 철학과 과학을 구분하는 중요한 핵심이 된다. 과학은 어떤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것이 실현되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실제 세계로부터 그 하나의 사실을 배제할 수 있지만, 과학적 진리가 존재하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것은 과학의 일이 될 수 없다. 과학이 자기-지시의 역설에 빠지지 않기 위해 철학은 하나의 관점을 제공해줄 수 있다. 비트겐슈타인이 『논고』에서 언급한 ‘눈의 비유’처럼 철학과 과학은 눈과 시야의 관계로 재설정되어야 한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various interpretations about “what solipsism means” in Tractatus Logico-Philosophicus (henceforward Tractatus), to find out the main contents and characteristics of the new way, how to do philosophy, and to explore the new relationship between science and philosophy by showing the limitation of science. Specifically I analyze what the linguistic subject, the metaphysical subject, the philosophical self, and the basic goals of philosophy are.
According to Wittgenstein, the philosophical problem comes from the misunderstanding of language and the scientific attitude which is placed in the superior position of our lives. What philosophy ultimately tries to achieve through language criticism is to show “what cannot be said by clearly describing what can be said.” Wittgenstein's comment that there should be limits to the expression of ideas raises the need to establish a new relationship between philosophy and natural science. The metaphysical subject is the limit of the world and the transcendental condition of the objective world. This is a kind of law system and logical form that is essential for the existence of the world. Therefore, the (transcendental) solipsism that Wittgenstein mentions in Tractatus is consistent with (pure) realism. This means that the subject that he is talking about is not a physical-psychological subject that is simply experienced and conscious. His thoughts are connected to the emphasis on delimiting the areas that can be said and those that cannot be said. Furthermore, this limitation becomes an important key to distinguishing philosophy and science. Science can check a possibility and exclude a fact from the real world by saying it is not realized, but it cannot be the job of science to find out whether scientific truth exists or not. Philosophy can provide a perspective, so that science does not fall into the paradox of self-reference. As in the ‘metaphor of the eye’ mentioned by Wittgenstein in Tractatus, philosophy and science must be reestablished as a relationship between the eye and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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