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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와 재구성 그리고 증식을 표현한 조형 연구 = A Study on Formations Expressed Dismantling, Reconstitution and Proliferation
저자
김현숙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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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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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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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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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29(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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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starts from the question of whether ceramic arts can grow into a new formative language through the absorption and fusion process of traditionality. In the past, Japanese avant-garde ceramic groups wanted to find modernity by rejecting tradition, and the clearest criterion for distinguishing such behavior was 'use'. In response, critic Kenji Kaneko said, "When we look back on the history of crafts(ceramic arts), 'use and beauty' is only an external feature that is part of the structure of crafts." According to him, the modernity of the true meaning should not only be integrated with the material, technology, and process in the work, but also the expression of the artist should be melted in it.
In the modern ceramics industry of Japan, ‘object’ means the way of existence of the form of building clay. In other words, since modern ceramic arts in Japan is a so-called 'formative-oriented' that focuses on form, it emphasizes objectivity of form when analyzing works. Inoue is producing works that objectify the process shared by the material and analyze objectively. When producing a work, most potters go through the process of 'Forming→Putting glaze→Firing'. Unlike this general process, Inoue goes through the process of 'Forming→Dismantling→Putting glaze→Firing→Reconstitution'. This process means that the Firing stage of the process is not the completion of the work. In addition, he attaches to the title of the work a symbol that combines alphabets and numbers that are not associated with images, in order to mean that the work is not completed and continuously proliferated. His works present the possibility as a new formative language that encompasses the area of art, sculpture, and ceramics by objectifying the traditional process itself.
본 연구는 도예가 전통성의 흡수 및 융합 과정을 통하여 새로운 조형언어로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로부터 출발한다. 지난날, 일본의 전위도예집단들은 전통을 거부하는 행위로 현대성을 찾고자 했는데, 그런 행위를 구분하는 가장 명확한 기준은 ‘용도’였다. 이에 대해 평론가 가네코 켄지는 “공예(도예)의 변천사를 돌아볼 때, ‘용도와 미’는 공예라는 장르가 갖는 구조 중 일부분인 외형적 특징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에 의하면, 진정한 의미의 현대성이란 소재와 기술, 그리고 프로세스가 작품에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그 속에 자신의 표현까지 녹아 있어야 한다.
일본의 현대도예계에서 ‘오브제’는 점토를 구축하는 조형의 존재방식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일본의 현대도예는 조형을 중심에 두는 이른바 ‘조형 지향’이라서, 작품을 분석할 때 조형에 대한 객관성을 중요시한다. 이노우에는 소재가 공유하는 프로세스를 대상화시키고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작품을 제작할 때, 대부분의 도예가들은 ‘성형→시유→번조’ 공정을 거친다. 이러한 일반적인 과정과 달리, 이노우에는 ‘성형→해체→시유→번조→재구성’ 공정을 거친다. 이러한 공정은 프로세스 상의 번조가 작품의 완성이 아님을 의미한다. 또한, 그는 작품이 완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식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하여, 이미지가 연상되지 않는 알파벳 및 숫자가 융합된 기호를 작품의 제목에 붙인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프로세스 자체를 대상화시켜 미술과 조각, 그리고 도예의 영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조형언어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4-23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조형디자인학회 -> 사단법인 한국조형디자인협회영문명 : THE KOREA SOCIETY OF ART&DESIGN -> The Korea Association of Art&Design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3-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공예논총 -> 조형디자인연구외국어명 : The Korea Society of Craft -> The Journal of the Korea Society of Art&Design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신청제한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6-15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공예학회 -> 한국조형디자인학회영문명 : Korea Society Of Craft -> THE KOREA SOCIETY OF ART&DESIGN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5 | 0.45 | 0.3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1 | 0.586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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