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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서지방 배따라기 연행고(演行考) = A Study on Baettaragi Performance in Northwestern Province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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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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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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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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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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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58(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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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인조대에 경기(京妓)가 폐지된 이후 생긴 향기(鄕妓)의 선상제도(選上制度)로 인하여 지방에서 공연되어 지던 교방정재(敎坊呈才)가 궁중으로 유입되어 궁중정재로 채택, 궁중연향에서 연행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종목 중 하나가 선유락(船遊樂)이다. 선유락은 정조19년(1795) 『원행을묘정리의궤(園行乙卯整理儀軌)』에 최초로 기록된 이후 조선후기 궁중연향기록인 각종 의궤의 정재종목으로 빠짐없이 등장한다. 궁중정재 선유락을 담당한 여기(女妓)들이 당시 평안도 의주, 안주, 성천 등지에서 올라온 선상기(選上妓)들이었음을 고려할 때 이들에 의해 관서지방의 교방정재인 배따라기가 궁중으로 유입되고 궁중정재 선유락으로 정착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궁중정재 선유락의 형성에 영향을 준 관서지방 교방정재인 배따라기는 명·청교체기 후금이 요동지역을 장악하자 명나라 사행(使行)을 바닷길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수로조천(水路朝天) 당시의 일을 바탕으로 하여 교방의 기녀들에 의해 공연물로 탄생되었다. 관서지방은 중국으로 사행을 떠나는 사신들이 거쳐 가야 하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사신들을 위한 연향이 많았고 중국으로 떠나는 사신들을 위한 전별연(餞別宴)에 교방청 기녀들에 의해 험난한 사행길을 떠나야 하는 이별의 애끊은 아픔과 사신들의 무사귀환을 축원하며 배따라기가 연행되었다. 관서지방 배따라기 관련 많은 문헌에서 교방정재 배따라기가 수로조천 당시 배가 떠나가는 (船離) 이별의 아픔을 처절한 성조(聲調)와 행위로 공연작품속에 담아내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기록을 토대로 살펴본 관서지방 배따라기는 무구로 사용되는 그림배(畵船)가 등장하고, 동기 한 쌍을 뽑아 군사인 소교(小嬌)로 분장시킨 후 군례를 올리고, 행군을 의미하는 고취악을 연주, 행선 전 부르는 노래와 음악반주, 행선의 모습을 극적(劇的)으로 표현, 무사귀환을 축원하는 이별가(배 떠나는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공연을 구성하고 있다. 명·청 교체기 수로로 사행을 떠나는 사신을 이별하며 바닷가에서 배를 떠나보내며 벌어진 실제 상황을 이렇듯 악·가·무와 극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공연물로 탄생시켰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탄생된 관서지방의 교방정재 배따라기는 중국으로 가는 사신들을 위한 각종 연향에서 공연되어졌고 선상기들의 활동에 의해 궁중정재 선유락의 형성에 영향을 미쳤고, 궁중연향을 마친 선상기들의 귀향(歸鄕)으로 인해 다른 지방에도 유사한 형태의 공연물(『敎坊歌謠』 소재 「船樂」, 『이齋亂藁』 소재 「行船曲舞」)로 정착되어 지방의 연향에서 그 지방의 특색을 담아 서로 다른 절차로 공연되어졌다.
더보기Due to the system of sending selected hyanggi(local entertaining woman) to the government office in Seoul after the abolition of the system of gyeonggi(entertaining woman in capital area) during the reign of King Injo(1595~1649), the kyobang-jeongjae(local dance performed for the provincial government office) had gotten into the court to be performed at the royal banquet as gungjung-jeongjae(court dance), one of which was seonyurak(dance of boating). It used to be performed for finale of the royal banquet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appeared in several uigwes(record for royal banquet) since its first appearance in the wonhaeng-eulmyo-jeongri-uigwe, documented in 1795, the 19th year of the reign of King Jeongjo. Considering that the yeoggi(female entertainer) responsible for the court dance, seonyurrak was the seonsanggi(selected entertaining woman from provinces) from the northwestern provincial villages such as Euiju, Ahnju, and Seongcheon etc., we can assume that the baettaragi, one of kyobang-jeongjaes whould have been getting into the court to become the seonyurrak as court dance. The baettaragi, kyobang-jeongjae of northwestern province that affected the development of the court dance, seonyurak was created as performance executed by entertaining women of kyobang(local supervisory office for entertaining women) on the basis of the fact that the envoy of Joseon dynasty to the Ming dynasty could not help but taking a sea route when Amaga Aisin Gurun had a grip on the northeastern area of China during the shift of power from Ming to Qing. There had been a lot of banquets for envoys in the northwestern province because of its geographical feature as gateway to trip to China and the baettaragi used to be performed by entertaining women belonged to local provincial office to consolate the sadness of separation with those who destined to depart to China and to hope for their safe return. The kyobang-jeongjae, baettaragi of northwestern province is recorded as performance with sorrowful song to put the pain of parting into work, according to many related documents. It puts together painted boats as props, the march of a couple of dancer dressed up as soldier with marching music called gochiak, the song and musical accompaniment before getting on boat, the dramatic expression of sailing, and the farewell song praying for safe return etc. It turns the situation of dispatching envoys for China by sea into performance with combination of music, song and dance. Created in this way, the kyobang-jeongjae, baettaragi had been performed at the various banquets for envoys departing for China and it affected the formation of court dance or gungjung-jeongjae called seonyurak through the activities of selected local entertaining women. It also exerted influence on other similar performance in provincial area because of the returning home of the selected local entertainers who finished their performance in Seoul and it had been performed with different variation at local banquet including locality i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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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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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Performance Art and Cul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Research of Performance Art and Culture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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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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