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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로저스의 재발견 : 인간중심상담에 대한 목회신학적 비평과 목회상담적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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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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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29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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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상담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목회신학적 성찰을 통해 비평하며, 이를 토대로 목회상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논문이다. 먼저 인간중심상담의 철학적인 전제와 핵심 이론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주요 임상적 특징에 대해 파악한다. 이어서 목회신학적 성찰이 이루어지는데, 여기에는 인간중심상담의 공헌점과 한계점에 대해 서술한다. 그리고 이러한 비평을 바탕으로 인간중심상담이 목회상담자에게 던져주는 통찰과 적용점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인간중심상담의 배후에는 인본주의적 철학과 심리학, 현상학적 관점, 그리고 인간의 성장을 향한 내적 성향(자기실현경향성)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다. 그리고 미국의 자유주의 개신교 정신이 그 내면에 깔려 있다. 임상적으로 로저스는 성장 경험으로서의 치료적 관계를 중시했고, 내담자가 통합과 독립을 이루고 자기 개념을 재구성하도록 돕는 새로운 심리치료방법을 주장하였다. 상담자가 따뜻하고 반응적인 치료 관계를 제공하고 내담자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허용했으며, 적절한 치료적 한계를 제공하고 어떤 종류의 압력이나 강제를 행사하지 않는 상담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건설적 치료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인 삼중조건—일치성, 수용, 공감—을 강조했으며, 상담을 통해 내담자는 진정한 자기를 경험하게 되며,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으로 성장하여 간다고 주장했다. 인간중심상담이 목회상담에 던져주는 중요한 통찰과 공헌을 다섯 가지로 제시하였는데, 1)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인식 변화, 2) 성장 경험과 과정으로서의 상담 관계에 대한 혁신적인 시각 제공, 3) 목회 돌봄과 상담의 패러다임을 고전적인 관점에서 임상목회적인 관점으로 가져오는데 기여, 4) 존재, 관계, 사람을 중요시하는 상담 풍토를 만드는 데 공헌, 5) 상담 현장에서 인간에 대한 깊은 존중과 사랑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목회신학적 관점에서 인간중심상담이 가진 한계와 취약점은 1) 인간이 본성적으로 선한 존재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지닌 죄성과 악의 실재성을 도외시했다는 것, 2) 인간이 가진 자기실현경향성을 주장하다보니 인간의 도덕적 책임성과 윤리의식을 소홀히 다루었다는 것, 3) 임상적인 관점에서 치료자의 자질과 능력에 대한 모호한 이해, 상담과정의 몰윤리성, 하나님 없는 상담 등이 언급되었다. 인간중심상담이 목회상담현장에 던져주는 핵심 메시지와 적용 포인트를 세 가지로 제시하였는데, 첫째, 목회상담자는 인간중심상담이 내담자를 대하는 태도와 자세—이해, 공감, 사랑, 인내—에서 중요한 교훈과 실천을 위한 통찰을 얻어야 하며, 둘째, 상담자로서 권위와 전문성을 내세우기보다 섬세하고 따뜻한 친구로 다가가는 겸손과 내려놓음을 배워야 하고, 셋째, 상담자 자신이 먼저 인간중심상담이 말하는 진정한 인간, 충분히 기능하는 인간이 되려고 노력해야 함을 제안하였다.
더보기This article endeavors to provide a pastoral theological reflection on Person-Centered Therapy, which was developed by Carl Rogers and has significantly impacted the overall psychotherapeutic fields, especially in the development of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This study is an attempt to understand and evaluate the Rogerian approach from the Christian perspective. This paper starts with an examination of the underlying philosophical and ethical assumptions that are embedded in Person-Centered Therapy. It argues that Person-Centered Therapy is rooted in humanistic philosophy and psychology which sees human beings as basically good and positive, and accepts the notion of self-actualization, the tendency to expand, develop, and mature to the extent that such activation enhances the self. The person-centered approach shares similar assumptions with other humanistic approaches, such as a holistic view of human beings, the significance of lived experience, empathic understanding and acceptance, and human characteristics such as decision-making, creativity, and freedom. The Rogerian perspective is also rooted in Protestant liberalism, which locates the source of religious authority in individual experience, maintains a liberal optimism about human nature, and embraces the fulfillment of personality. This article also examines clinical practice in the person-centered approach. Such practice emphasizes the quality of therapeutic experience, especially the conditions of personal change through the therapist’s genuineness in the relationship, unconditional positive regard, and empathic understanding. Rogerian psychotherapy helps the client to experience her potential self, her affectional relationship with others, and her liking of herself, to discover that her core of personality is positive, and to become her own organism. Psychotherapy facilitates the client to become “fully functioning persons,” who achieve personal growth and maturity. This article then presents pastoral theological reflections on the Rogerian approach. The main contributions of this approach include 1) the therapist’s view of the client as a positive person; 2) a view of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as growth experience and process; 3) the paradigm shift for the ministry of pastoral care from the classical to the clinical pastoral; and 4) respect and love for the client as a human being. Its primary limitations include 1) the unbalanced Rogerian notion of human beings; 2) a preoccupation with the tendency of self-actualization as a norm of human development; 3) the clinical aspects of Rogerian therapy—the unclear nature of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the lack of training credentials for Rogerian therapists, and a tendency toward moral relativism with limited ethical responsibility; and 4) the absence of God in the Rogerian approach. In conclusion, this article suggests three implications for the praxis of pastoral care and counseling. First, the pastoral caregiver must be more keenly aware of the client’s needs and perspectives, because the careseeker has the right to be heard and understood. Second, the religious leader and the pastoral counselor should learn from the Rogerian approach the attitude of the counselor, who sees herself not as an expert or an authority figure but as a friend. Third and lastly, the counselor needs to embrace the notion of human nature as positive and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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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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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81 | 1.81 | 1.6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53 | 1.4 | 0.653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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