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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1: 백운 심대윤의 문학과 사상 : 심대윤(沈大允)의 자기서사-노동하는 양반의 정체성과 자기 해명 = Self-narratives of Shim Daeyun沈大允: the identity of laboring intellec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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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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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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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46(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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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沈大允이 쓴 두 편의 자기서사인 「東邱子自解」 및 「與柳君夏元書」를 분석하여 그의 학문세계의 연원이 되는 생애 경험을 재구하고자 한 시도이다. 먼저 「東邱子自解」에서는 廢族의 후예로 극빈의 처지에 있으면서도 ‘士’의 본분과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날카롭게 유지하고 있던 30세 무렵 심대윤의 개결한 사대부로서의 면모를 포착할 수 있었다. 한편 그는 「東邱子自解」를 쓴 시기에 안성 읍내에 거주하며 상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나 이 글에서는 자신의 노동에 대해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마흔 살을 앞둔 1843년 제자 柳榮建에게 쓴 편지인 「與柳君夏元書」에서 양반사대부로서의 체면을 포기하고 본격적으로 상업에 뛰어들었던 자신의 28세 때 이래의 경험에 대해 비로소 진솔하게 토로한다. 이 가운데 그는 상업에 종사하며 남의 시선을 받는 것이 몹시 수치스럽고 그럼에도 이일을 유지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몹시 암담하고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그 수치스러운 노동을 통해 가족의 생계를 해결하고 폐족의 長孫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었다는 데 대해 일말의 자부심을 가지며 양반의 육체노동에 대해 의미부여를 할 여지를 두고 있다. 이러한 여지는 그가 이후 좀 더 독립적인 형태를 띠며 ‘士’의 본분인 공부와 병행할 수 있는 노동인 수공업, 즉 반상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게 되었을 때 보여준 노동에 대한 진보한 인식 및 스스로의 만족감과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더보기This study suggests elucidation about one aspect of Shim Daeyun沈大允, a unique scholar of late Joseon. He is known as a practical philosopher who had kept his livelihood by physical labor in spite of his gentry(Yangban) identity. In his two essay, "The Self-explanation of Dongguja"東邱子自解 and "A Letter for Yu Yeonggeon"與柳君夏元書, Shim tries very scrupulous self-narrative. The former represents him as an intellectual 30 years old whose family had met an abrupt downfall by political persecution. This critical youngman held firm opinions about the situation of scholar-official, which usually conflicted with his contemporaries. While the latter, wrtten when his forties was close at hand, Shim laid his inner thoughts about his life before Yu Yeonggeon, his faithful pupil. It has been nearly a decade since Shimhas been carrying on business in herbal medicine shop. However most people couldn``t accept the idea that the gentry(Yangban) might engage in physical labor such as commerce or industry. Being the head of the household, the responsibilities of the job weighed him down. Engaged in commerce, Shimfelt a deep sense of shame and humiliation. He confided all his dilemma to his best pupil while he got a little self-esteem about his a bread-and-butter job and h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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