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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발견과 국학의 탄생 : 조지훈 학문 세계의 해석 원리와 지적 형상을 중심으로 = The Finding Tradition and the Birth of Koreanology Focused on interpretation principle and intellectual shape of Jo Ji-Hoon’s academi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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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Comparative Korea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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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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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365(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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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의 학문 세계는 ‘국학’ 혹은 ‘한국학’으로 범주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범주내에는 ‘역사학’, ‘철학’, ‘종교학’, ‘문학’, ‘어학’, ‘인류학’, ‘지리학’, ‘민속학’ 등이 내재해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국학의 정체성을 위해서 요구되는 것은 이 각각의 차이를 국학이라는 범주 내에서 살아 있게 하면서 그것을 전체의 차원에서 아우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위해서는 그의 학문적 저작들을 모두 읽고 그 전체를 가로지르는 흐름 혹은 논리를 찾아내야 한다. 그의 저작에서 이 흐름은 크게 네 차원으로 드러나는데, 첫째 기원과 발생, 둘째 존재와 생성. 셋째 중용과 혼융, 넷째 정신과 생명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의 학문의 세계는 이 네 개의 의미 차원을 기반으로 탄생한 것이다. 국학이라는 범주 내에 있는 ‘역사학’, ‘철학’, ‘종교학’, ‘문학’, ‘어학’, ‘인류학’, ‘지리학’, ‘민속학’ 등은 기본적으로 이 네 개의 의미 차원을 내재하고 있으며, 이것들이 매개하여 이루어지는 세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전체(국학)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 네 차원이 모든 학문의 영역에 균질하게 내재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학문의 성격에 따라 이것들 중 어떤 것이 더 두드러질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이것들 중 어떤 것은 심층에 자리할 수도 있고 또 표층에 자리할 수도 있다. 가령 ‘첫째 : 기원과 발생’과 관련하여 그의 학문 영역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은 ‘어원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과 ‘샤머니즘’처럼 우리 본래적인 것에 대한 탐색을 들 수 있고, ‘둘째 : 존재와 생성’과 관련해서는 ‘문화사’ 서술의 과정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셋째 : 중용과 혼융’과 관련하여 그의 학문 영역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은 ‘채근담’ 주해와 ‘동학’, ‘통일신라’에 대한 해석, ‘아름다움’과 같은 미적 범주에 대한 태도를 들 수 있고, ‘넷째 : 정신과 생명’ 관련해서는 ‘지조론’과 ‘시론(문학론)’을 들 수 있다.
이렇게 네 차원의 흐름 혹은 논리가 그의 저작을 가로지르면서 하나의 방대한 학문적 체계인 국학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 네 차원이 저작들 내에서 서로 교차하고 또 재교차하면서 저자의 세계를 보는 태도와 그것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방식까지 드러내고 있다는 점은 그것이 저자의 의식과 무의식을 반영함과 동시에 그것의 ‘총체’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 네 차원의 흐름 혹은 논리 하에 전개되는 그의 다양하고 폭넓은 국학에 대한 논의는 산발적이고 단편적인 차원을 넘어 일정한 방향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제시하고 있는 국학의 방향성과 지속 가능한 영역이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또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 네 차원의 흐름이 그의 저작들 내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각각의 학문 혹은 그 학문의 하위 세목들을 통해 증명할 때 드러날 것이다. 이렇게 드러난 사실을 토대로 그의 국학의 전모를 파악하고 그것이 국학으로서의 어떤 보편타당성을 지니는지에 대해 고찰하는 것이 이 글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Jo Ji-Hoon’s academic world is categorized as Koreanology. But it includes history, philosophy, religion, literature, language, anthropology, geography, and folklore. In this perspective the difference among those studies should be alive in the category and they should be embraced in the total scope for the identity of Koreanology. Therefore his academic writings are to be read in order to find the flow or logic throughout the whole. The flow is found in his writings as four levels. The first is origin and birth, the second is being and generation, the third is moderation and hybrid, and the fourth is the spirit and life.
His academic world was born based on those four meanings. The history, philosophy, religion, literature, language, anthropology, geography, and folklore in the category, Koreanology, include the four meanings basically. As the world is mediated by those studies, the total Koreanology can maintain its own identity. Of course the four levels are not included equally in all the studies. Some of them can be prominent or not by the characteristic of the study. Also some of them can be in the depth or the surface.
For example, in his studies the approach with etymology and search for the human origin like shamanism are the prominent in the first level, origin and birth. The process of describing cultural history is also outstanding in the second level, being and generation. And the explanatory note on ‘Chaegeundam’, interpretation on ‘Joohae’, ‘Donghak’, and ‘Unified Silla’, and the attitude on the aesthetic category such as ‘beauty’ are also prominent in the third level, moderation and hybrid. Finally the ‘Jijoron’, and ‘theory of poetry(literature)’ are outstanding in the fourth level, spirit and life.
As the four levels as a flow or logic is across all his writings, the Koreanology as a vast academic system can be born. The four levels intersect each other again and again in his writings. And they show his attitude on the world and the method how he understands and judges. It reflects his consciousness and unconsciousness as the whole. His various and vast argument on the Koreanology is developed within the flow or logic of the four levels. It proposes a specific direction and sustainable scope above simple and sporadic levels. What the direction and sustainable scope of Koreanology is specifically, that he proposes, is revealed only if how the flow of four levels are realized in his writings are proved through each studies or the studies’ lower categories. This article aims at figuring out the whole aspect of his Koreanology based on the facts found such above and reviewing how it has universal validity has as Korea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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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Comparative Korean Studies ->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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