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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전·중반 고구려 국가 형성 연구와 사회성격 논쟁 = The Historiography of Goguryeo’s State and Social Formation in the Early to Mid-20th Century
저자
이정빈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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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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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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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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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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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67(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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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고구려사 연구의 토대가 마련된 것은 1920~1970년대였다. 연구의 주된 과제는 국가형성과 사회성격을 해명하는 데 있었다. 이 글은 연구 쟁점을 정리하고 사학사적 흐름을 살펴본 것이다.
국가형성 연구는 1920년대 5부(部)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였다. 사료 속의부를 씨족·부족의 혈연집단과 지연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전자에서 후자로의변화를 통해 고대국가 형성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지연집단의 성립 시점을 상향하면서 지금의 통설이 기반을 마련하였다.
사회성격 연구는 1930년대 노예제의 성립을 검토하면서 시작하였는데, 노예제의 존부를 두고 논쟁이 전개되었다. 해방 이후 노예제 사회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봉건사회로 이행하였다는 견해도 제기되었다. 1960년대 전반 북한 학계는 고조선을 노예제 사회로, 이를 계승한 고구려를 봉건제 사회로 규정하며일국사의 발전단계론을 확립하였다. 현재 북한 학계의 통설이 윤곽을 잡은 것이다.
일제시기 일본인 역사학자의 연구는 일본사를 기준에 두고 고구려의 발전을늦추어보고자 한 경향이 있었다. 원시시회의 유제가 강고히 지속되었다고 하였고, 한(漢)의 영향을 크게 강조하였다. 식민주의 역사학의 정체성론과 타율성론이었다. 한국인 역사학자는 그에 대한 비판에 주력하였다. 해방 이후 분단으로남·북한은 연구 방법과 시각에 차이를 보였지만, 모두 식민주의를 넘어 한국사의 보편성을 획득하고자 노력하였다. 노선은 달랐을지언정 추구한 바는 같았다.
The foundation for contemporary research on Goguryeo history was established between the 1920s and the 1970s. This paper organizes the historiography of research on state and social formation. The study of state formation began in the 1920s with research on the “Bu”(部). The “Bu” were classified into clans and tribes, with ancient states believed to have formed through the restructuring from kinship to territorial groups. By raising the establishment timeline of territorial groups, the groundwork for the current prevailing theory was laid.
Research into social formation started in the 1930s with an examination of the establishment of slave society, which led to debates about its existence. In the early 1960s, North Korean academia defined Gojoseon as a slave society and Goguryeo, which succeeded it, as a feudal society, thereby establishing a developmental stage theory of national history. This has shaped the current prevailing theory in North Korean scholarship.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Japanese historians posited that primitive societal remnants persisted robustly in Goguryeo and emphasized strong influences from the Han(漢) dynasty. These views were part of colonial historiography’s theories of stagnation and external influence. From the colonial period through the 1970s, Korean research evolved by critiquing these colonial perspectives.
Despite differences in methodologies and perspectives due to the division, both South and North Korea endeavored to transcend colonialism and establish the universality of Korean history.
Although their approaches diverged, their ultimate goal was alig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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