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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관상감 생도의 입속 유형과 입속유형별 과거 진출 양상 분석 -『삼력청완천안』및『별천안』수록 인원을 중심으로 = An Analysis of the Types of Gwangsanggam Students and Their Career Advancement Patterns by Type in the Late 19th Century-Focusing on the Individuals Listed in ‘Samnyeokcheongwancheonan’ and ‘Byeolcheonan’
저자
우현정 (청암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1-114(24쪽)
제공처
이 연구는 19세기 후반 조선의 관상감 생도들의 입속 유형과 그에 따른 과거 진출 양상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삼력청완천안』과『별천안』에 수록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입속 유형별 특성과 진출 경로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관상감의 입속유형으로 천거와 서경, 별천이 확인된다. 각각의 절차는 조선후기 법령의 용례와 비교했을 때, 차이점이 확인된다. 천거의 경우, 법령에서는 능력 있는 인물을 추천하는 제도이며, 관상감 입속 절차에서는 관상감 구성원으로 입속하는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이 제도는 주로 추천을 통해 입속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인물들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서경은 법령에서는 신원 확인 절차의 의미로 각종 직에 제수된 인물이 해당 직을 맡을 능력이 있는지 검증하는 제도인 한편 관상감 입속에서 서경은 주로 동복형제를 통해 이미 신분이 검증된 인물들의 신원 확인 절차가 면제된 경우를 지칭한다. 별천의 경우, 법령에서는 특정 자격이 되는 인물을 별도로 추천하는 제도인 반면 관상감 입속에서는 다른 잡학교육기관으로부터 보증을 받아 인원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적용되어 일반적인 천거와 구별된다. 두 번째, 관상감의 입속유형별 인물들의 개인정보 및 과거진출양상 등에서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천거로 입속한 인물들은 10대 초반 연령으로 부친의 관직계열은 음양학 계열이 다수이고, 본인의 관로 역시 음양과를 통한 운관 진출이 가장 많았다. 천거는 다른 입속유형에 비하여 관로 진출에 가계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 다음으로 서경으로 입속한 인물들은 10대 미만 연령으로 부친의 관직 계열은 음양학 계열이지만 본인의 관로는 전통적인 체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들의 동복형제들은 음양학 계열로 진출한 인물이 다수였다. 서경은 동복형의 신분을 통해 입속한 유형이기 때문에 천거와 유사하게 가계의 영향력이 비교적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별천으로 입속한 인물들은 10대 후반 연령으로 부친의 관직계열은 잡학이 아닌 기타 계열의 관료가 많았고, 본인의 관로는 음양학이 아닌 사역원 역관으로의 진출이 다수였다. 이들은 타 기관의 추천으로 인해 관상감에 입속하였으나 대체로 본인이 원래 속해 있던 기관의 전공에 진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를 통해, 관상감에서의 입속과 음양과 응시 과정이 입속 유형별로 그리고 개인별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별천을 통해 다른 학문을 학습한 후 전공을 바꾸거나 여러 직업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더보기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types of entrance and the subsequent career advancement patterns of Gwangsanggam students in the late 19th century Joseon. To do this, the study focused on individuals listed in the Samnyeokcheongwancheonan and Byeolcheonan and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entrance type and their career trajectories. The study found that there were three types of entrance to Gwangsanggam: Cheongeo, Seogyeong, and Byeolcheon. Each type showed differences when compared to the legal definitions and practices. Cheongeo is a system where capable individuals are recommended, serving as the first step for entering Gwangsanggam. Seogyeong is a flexible procedure given to individuals whose identities are confirmed through Cheongeo, often involving the exemption of identity verification for those already verified through their full-blooded siblings. Byeolcheon is a system where individuals with specific qualifications are specially recommended, typically involving recommendations from other educational institutions. When examining the family background and career paths of individuals according to entrance type, it was found that those entering through Cheongeo typically advanced in the Eumyanghak (Yin-Yang studies) field. Individuals entering through Seogyeong also tended to advance in the Eumyanghak field, often alongside full-blooded siblings. Those entering through Byeolcheon pursued careers in fields other than Eumyanghak, often advancing in the Yeokgwa (calendar studies) field, based on recommendations from other institutions. These individuals entered Gwangsanggam through recommendations from other institutions, and their career paths were diverse. Through this study, it was confirmed that the process of entering Gwangsanggam and advancing in the Eumyanggwa (Yin-Yang studies) field varied by entrance type and individual. Particularly, through Byeolcheon, individuals had the opportunity to study different fields and later shift to other majors or apply for various positions based on their academic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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