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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에 나타난 주기도문의 신학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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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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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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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39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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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 가운데 하나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친히 기도를 가르치시고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학자들은 기도를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조직신학자들에게서 그러한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기도라는 주제를 다른 신학 주제에 비해 훨씬 비중 없게 다루거나 아예 다루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오늘날에만 새삼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아닌데, 이유는 16-19세기까지 루터주의 신학 저술들에서나 개혁주의 신학 저술들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개혁주의 신학은 기도를 매우 중요한 것으로 가르친다.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에서도 역시 그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의 주기도문 해설의 신학적 특징을 분석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에 나타난 기도의 교리를 루터와 칼뱅, 그리고 우르시누스의 기도론과 비교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개혁신학이 가르치는 기도의 공통적인 특징이 무엇인지도 밝히고 있다.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는 개혁교회가 사용하는 신앙교육서로서 신학적으로 개혁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미국 신학자 비르마(Bierma) 박사는 자신의 책에서 이 신앙교육서의 특징이 루터주의과 개혁주의의 중도라고 주장하면서 이 신앙고백서를 교회 연합적인 문서로 간주한다. 하지만 최소한 주기도문 해설과 관련해서 만큼은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은 결코 중도적이거나 교회 연합적인 문서가 아니다. 왜냐하면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의 주기도문의 내용은 루터보다는 오히려 부처와 칼뱅의 기도론과 훨씬 더 가깝기 때문이다.
주기도문을 7개의 간구로 구분한 루터와 달리,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는 그것을 부처와 칼뱅처럼 6개의 간구로 구분한다. 또한 죄를 빚으로 간주하고 동의어로 사용하는 것, 이웃의 죄를 용서하는 것이 하나님께 자신의 죄 용서를 구하는 전제가 아니라 결과라고 주장하는 것 등은 확실히 개혁주의 신학, 즉 칼뱅과 우르시누스의 견해와 일치하는 내용이고, 루터의 기도 신학과는 확실히 이질적인 요소들이다. 이런 점에서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의 내용은 분명 개혁주의 신학으로 분류할 수 있다.
Prayer is one of the key Christian doctrines. This is because Jesus Christ Himself taught about prayer and commanded prayer. However, theologians have a tendency to overlook prayer. It seems that this tendency is especially marked among systematic theologians. This is because they do not treat the subject of prayer as much as other subjects, or not at all. This phenomenon is not just a modern one, since this was also the case in the 16th to the 19th centuries in the writings of Lutheran theologians equally as much as Reformed theologians. Yet traditionally Reformed theology teaches that prayer is very important. Indeed, this can also be seen in the Heidelberg Catechism.
The purpose of this essay is to analyze the the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exposition of the Lord’s Prayer in the Heidelberg Catechism. In this essay, the doctrine on prayer as it appears in the Heidelberg Catechism is compared to those of Luther, Calvin and Ursinus. In this way the common characteristics of the Reformed teachings on prayer are presented.
Since the Heidelberg Catechism is used by Reformed Churches, it is regarded as having Reformed theological characteristics; yet the modern American theologian Dr. Bierma in his book argues that the Heidelberg Catechism is theologically midway between Lutheran and Reformed in character, and that this catechism is an ecumenical document. However, at the very least, the Heidelberg Catechism is neither a middle-of-the-road nor an ecumenical document, as far as its exposition of the Lord’s Prayer is concerned. This is because the Heidelberg Catechism’s exposition of the Lord’s Prayer is much closer to the doctrines on prayer of Bucer and Calvin.
Unlike Luther, who divided the Lord’s Prayer into 7 petitions, the Heidelberg Catechism, like Bucer and Calvin, divides it into 6 petitions. Also, the fact that the Heidelberg Catechism considers sin to be a debt (using the two terms synonymously), and the fact that it argues that forgiving the sins of one’s neighbor is not the basis but the result of asking God for forgiveness of one’s own sins, and other characteristics like these, are firmly in line with Reformed theology, i.e. Calvin and Ursinus’ views, and are certainly different to the theology of prayer of Luther. For these reasons the content of the Heidelberg Catechism can clearly be categorized as being Reformed in t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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