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헤드의 공생의 철학 = The philosophy of Symbiosis in Whitehead: from a perspective of story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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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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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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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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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205(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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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화이트헤드의 철학을 공생의 철학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여기서 ‘이야기’한다는 동사는 무척 중요하다. 화이트헤드의 철학이 담지한 여러 가지 의미들을 철학적으로 전개한 글들은 많지만, 본고는 화이트헤드의 철학을 특별히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story)로 보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단지 그냥 회람되어 흘러가는 한담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그 한담 같은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현실의 문제들을 끊임없이 가상적으로 시뮬레이션하면서, 삶의 지혜들을 이야기를 통해 전해주기도 하고, 또는 이야기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창조적 대안을 모색하기도 한다. ‘공생’은 결국 이야기되어야 한다. 인류의 삶에 매우 중요한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그 메시지는 분석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만일 중요한 것이라면, 이야기되고 유포되고 전달되어 들려져야 한다. 그를 통해 우리는 시대를 위한 대안들을 모색하도록 집단지성이 발휘되기를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더보기This paper is to tell you a story of symbiosis in Whitehead’s philosophy. Here, ‘telling a story’ is very important. Many writings on Whitehead have focused upon the philosophical and/or analytical meanings of his philosophy. But this paper wants to read his philosophy as a story that delivers certain messages in its own form. Story is not just a story, but it lets us simulate actual difficulties and/or trouble in its virtual space. Sometimes, it brings to us the wisdom of life or creative alternatives to problems that can happen in our actual lives. The theme, symbiosis,‘ has to be told, because it is a very important message for human beings and their well-being. The message is not to be analyzed but to be told and heard. In its circulation among us, it urges us to execute our collective intelligence for our evolutionary surv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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