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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세대 갈등은 왜 심화되는가: 기자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중심으로 = Why is the Generation Conflict in the Newsroom Getting Worse?: ‘The Crisis of Newsroom’ Caused by ‘the Crisis of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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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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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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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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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03-244(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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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현직 기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최근 심화되는 뉴스룸 내 세대 갈등 현상의 원인을 분석했다. 연구는 세대를 선험적으로 고정된 실재로 간주하고 세대 변인을 갈등의 원인으로 환원하는 피상적 접근을 넘어 뉴스룸 내에 세대 의식을 형성하는 사회적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집중했다. 인터뷰 결과 기자들은 뉴스 가치 판단, 업무 방식, 직업 정체성, 조직 충성도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세대 간 인식 격차를 느끼며 소통의 단절을 경험하고 있었다. 저널리즘의 위기라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저연차 기자들은 자기계발과 각자도생에 힘쓰고 고연차 기자들은 냉소와 상실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세대 갈등은 이처럼 뉴스룸 내부의 약화된 구심력과 차츰 강화되는 원심력 사이의 충돌이 경험적 층위에서 발현된 결과로 해석된다. 뉴스룸 내 세대 갈등은 저널리즘의 위기가 저널리스트의 위기로 이어지고, 저널리스트의 위기가 다시 뉴스룸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현상이다.
더보기This study analyzes the causes of generation conflicts in newsrooms through interviews with current journalists. The study focused on identifying the social causes that shape generational consciousness in newsrooms, rather than a superficial approach that considers generations as a fixed entity a priori and reducing generational variables to the cause of conflict. Journalists were experiencing generational perception gaps and communication disconnects across a range of areas, including news value judgement and working practices, journalistic identity, and organizational loyalty. Generation conflict is interpreted as an empirical manifestation of the clash between the weakening centripetal force and the strengthening centrifugal force in the newsroom, as younger journalists strive for self-improvement and self-reliance in response to the crisis in journalism, while older journalists feel cynicism and loss. Generation conflict in the newsroom suggests that the crisis of journalism has led to a crisis of journalists, and the crisis of journalists is leading to a crisis of newsro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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