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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평성충」, 「백마강」의 개작과 검열 양상 = A study on aspects of adaption and censorship in The Jwapyoug Sungchung and The Baekma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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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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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toration of Baekje's history attempted by Kim Dongin ultimately provided a historical basis for solidifying the whole ideology. Kim Dongin wrote The Jwapyoug Sungchung and The Baekma river referring to the records of Baekje's history in feeds such as The Samguksagi and The Nipponseogi. However, despite the literary reconstruction of the same feed, the narrative difference between the two works is not small. This difference was created by restoring or adding the historical facts excluded from The Jwapyoug Sungchung to The Baekma river. Most of the existing discussions on The Baekma river did not take into account the relations with the previous work, so the authors accepted the creative intentions and purposes of the artist without any doubt. Considering the connection with the previous work, the interpretation of the The Baekma river may be different. In the process of expanding the text through the adaptation, Kim Dongin was able to serialize the work without interruption by using the strategy of totalizing the historical facts appropriate for the censorship authorities. In addition to the fictional elements, I tried to show The Baekma river as an exemplary case of history novel by emphasizing the beautiful relationship between Baekje and Japan and inheriting the tradition. It aims to embody reality and imagination by boldly presenting figures and events that can symbolize the tradition of friend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by mixing real history and fictional elements. It was Kim Dongin's intention to avoid the oversight of censorship authorities by internal history novels and to establish himself as a writer, and experimented with the possibility of new historical novels by means of adaptation rather than new creation.
더보기김동인이 시도한 백제 역사의 복원은 궁극적으로 내선일체 이데올로기를 공고히 할 역사적 근거를 제시했다. 김동인은 『삼국사기』, 『일본서기』 등 사서(史書) 속 백제 역사에 관한 기록을 참고하여 「좌평성충」과 「백마강」을 썼다. 그러나 동일한 사료를 참조하여 문학적으로 재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작품의 서사적 차이는 적지 않다. 이 차이는 「좌평성충」에서 배제했던 역사적 사실을 「백마강」에 이르러 복원하거나 추가함으로써 만들어졌다. 「백마강」에 관한 기존 논의는 대부분 전작 「좌평성충」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작가가 표방한 창작의도와 목적을 별 다른 의심 없이 수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전작과의 연관성을 고려할 경우 「백마강」에 대한 해석은 달라질 수 있다. 개작을 통한 텍스트의 확장 과정에서 검열 당국의 구미에 맞는 역사적 사실을 전면화하는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김동인은 작품을 중단 없이 연재할 수 있었다. 여기에 허구적 요소를 더해 과거 백제와 일본의 우호관계를 미화하고 그 전통을 계승할 것을 강조하여 ‘신체제 역사소설’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고자 한 것이 그의 의도였다. 실제 역사와 허구적 요소를 섞어 양국 간 우호관계의 전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인물과 사건을 과감히 내세워 사실성과 상상성을 동시에 구현하고자 한 것이다. 검열 당국의 감시를 피하는 동시에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그는 새로운 창작이 아닌 개작이라는 방법으로 새로운 역사소설의 가능성을 실험했다. 「백마강」은 제국과 식민지의 역사적 접점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여 식민지를 제국에 동화시키는 문화적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 작품,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요소를 적절히 혼합하되 검열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함으로써 자신이 내세운 창작의도를 충실히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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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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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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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3 | 1.03 | 0.8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3 | 0.96 | 1.437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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