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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한국의 지성사: 삼민의 급진적 이념화와 충돌, 그리고 사후복수 = Intellectual History of Korea in the 1980s: The Radical Ideologization and Conflict of the Sammin, and Posthumous Revenge
저자
박영균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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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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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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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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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51-89(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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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80년대가 이념 논쟁의 급진화와 삼민 체제의 분열로 정의되는 한국 지성사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글은 첫째, NL/PD/ND로의 분리 정립을 삼민의 분화와 충돌로 다루면서 둘째, 1980년대의 이념적 급진화를 한국 사회구성체 논쟁을 중심으로 개괄하고 셋째, 이 논쟁의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넷째로, 그 당시 전개되었던 사회구성체 논쟁이 왜 탈식민적 분투이며 실제로 서구중심주의를 어떻게 넘어섰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980년대의 급진적 이념의 좌절이 ‘87년 체제’의 형성과 함께 한국 사회에 남긴 문제들을 사후복수라는 관점에서 다루고, 그것이 지닌 현재성을 논의하고 있다.
1980년대의 이념적 급진화는 1970년대 중반 정립된 삼민 이념의 분화와 충돌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이중으로 어긋난 시간성, 즉 세계와 한국 사이, 1987년 민주화와 이념적 급진화 사이에서 어긋난 시간성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이념적 급진화는 동서냉전의 해체, 신자유주의적 지구화와 더불어 해체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1980년대의 논쟁은 한국 자본주의의 특수성을 밝히고자 한 ‘탈식민’적이고 ‘탈오리엔탈리즘’적 논의였다. 또한, 그것은 문화주의적 전략을 넘어서 87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현재성을 가지고 있다.
This article argues that the 1980s marked a turning point in South Korea’s intellectual history, defined by the radicalization of ideological debates and the fragmentation of the Sammin(Nation, Democracy, People ) framework. First, it addresses the establishment of NL (National Liberation)/PD (People's Democracy)/ND (National Democracy) as ideological divisions and conflicts within the Sammin. Secondly, it outlines the ideological radicalization of the 1980s centered on the debate on the formation of Korean society. Thirdly, it points out the errors and limitations of this debate. Fourthly, it presents why the debate at that time was a decolonial struggle and how it actually overcame Western-centrism. And finally, it discusses the problems left in Korean society by the frustration of the radical ideology, which resulted in the ‘1987 regime’, from the perspective of posthumous revenge, and presents its current relevance.
The ideological radicalization of the 1980s was also a division and conflict with the Sammin ideology established in the mid-1970s. However, it was in a doubly dislocated temporality, between the world and Korea, the democratization of 1987 and the ideological radicalization. Therefore, ideological radicalization had to be dismantled along with the dissolution of the Cold War and neoliberal globalization. Nevertheless, the debate in the 1980s was a ‘postcolonial’ and ‘post-orientalist’ discussion that sought to reveal the specificity of Korean capitalism. In addition, it has the current relevance of suggesting a direction that can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e 1987 regime beyond cultural strate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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