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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과 분단의 아비투스 : 토지개혁의 경험과 민족 관념의 균열 = Korean Novels and Habitus of the Division - Experience in North Korean Land Reform and Crack of the National Homogene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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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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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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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444(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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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한국문학에 대한 분단 아비투스의 거시적인 조감보다는 분단이 구조화되는 계기에 주목하여, 소설에 나타난 분단 아비투스의 단면들을 짚어보는 방식을 취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북한에서 시행된 토지개혁(1946.3)을 민족 관념이 균열을 일으키는 분단의 정치경제적 분단의 결정적인 계기의 하나였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 여파를 다룬 소설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했다. 토지개혁이라는 제도가 사회경제적 제도로 시행되면서 서로 다른 이념적 계층적 기반을 가졌던 작가들은 상이하게 반응했다. 이기영과 이태준은 토지 개혁을 사회주의 근대 기획의 출발점으로 간주하며 열광했다. 반면 채만식은 남한의 농지 개혁을 불완전한 일제청산과 대비되는 북한의 토지개혁을 유용한 참조틀로 삼아 반공 아비투스의 발생을 포착했다. 하지만, 황순원은 지주계층의 위치에서 토지개혁의 본질을 이념적 폭력과 구획, 민중의 원초적인 소유욕이 들끓는 현실로 추문화했다. 그의 『카인의 후예』는 50년대 소설사에는 장편의 희소성과 경험적인 서사의 강점을 가진 작품이었고, 토지 개혁이 가진 대의보다는 급진성과 원초적인 폭력성을 반공의 아비투스로 번역 가능한 지평을 열어놓은 텍스트였다.
더보기This article aims to study the habitus of division expressed in Korean fiction by focusing on structuralization of division, rather than on the habitus' macroscopic view on Korean literature. To do so, the article keys in on the fact that North Korea's land reform in March 1946 was one of the decisive events that led to political and economic division, which would break down nationalist idealism. It also aims to study a few examples from Korean fiction in regards to the reform's aftermath. These examples showed when the two Koreas' political and economic love-hate relations emerged as the division became structuralized after the land reform. The land reform was implemented as a socioeconomic measure, and authors with different ideological and class base had different reactions. Lee Gi-young and Lee Tae-jun regarded north korean land reform as triggering the modernization of socialism. Chae Man-sik, meanwhile, believed reforming farmland would be a way of eliminating remnants of Japanese culture following Korea's liberation and used the North Korean land reform as a useful frame of reference. Writing from the landlord's perspective, Hwang Soon-won turned the essence of the land reform into the reality where ideological violence and division, and primal possessiveness of the people are rampant. Hwang's novel, <Descendants of Cain>, was the rare feature novel in the 1950s whose narrative was based on experience. This text also dismissed the land reform's radicalism and primal violence, rather than the great cause of the movennent, as opened possibility of interpreting them as the habitus of anti-commu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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