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나희덕의 시와 시론에 나타난 포스트휴먼 시대 공생의 상상과 윤리 - 2010년대 이후 작품을 중심으로 - = The Imagination and Ethics of Symbiosis in the Posthuman Era as expressed in Na Hui-deok's Poetry and Poetics - Focusing on Works from the 2010s Onward -
저자
황선희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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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7-67(41쪽)
제공처
이 논문에서는 나희덕의 2010년대 이후 시와 시론을 대상으로 포스트휴먼 시대 공생의 상상과 윤리의 전개 양상을 살폈다. 인간과 비인간 타자들의 관계를 성찰하고 생태학적 감수성과 윤리를 보여주는 나희덕 시의 윤리의식은 포스트휴먼 담론의 맥락 속에서 재조망될 필요가 있다. 나희덕의 2010년대 이후 시는 타자의 범주를 인간에서 비인간으로, 동식물에서 사물로 확장하고 공생의 상상력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현실의 항을 적극적으로 참조하는 인용의 방법을 채택함으로써 시세계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양한 인용으로 대표되는 참조의 방법론은 나희덕의 시에 나타나는 지성적 속성을 보여주는데, 그것이 시적 실천으로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나희덕 시의 미덕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 안에 깃든 ‘생태적 본성’에 주목하면서 나희덕은 이러한 내면화의 과정을 거친 시적 주체를 ‘가능주의자’라고 명명한다. 이는 해러웨이가 강조한 퇴비의 공동체를 상상하게 하며, 포스트휴먼 시대 한국 현대시가 열어갈 새로운 공생의 상상과 윤리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더보기This paper explores the development of the imagination and ethics of symbiosis in the posthuman era. For this purpose the poetry and poetics of Na Hui-deok (since the 2010s) will be examined.
With this in mind Na Hui-deok’s sense of ethics necessitates a re-evaluation within the context of post human discourse. Sense of ethics is concerned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non-human others, and exhibits ecological sensitivity and ethics; thus bringing a new understanding to the existing related discourse.
Significantly Na Hui-doek broadens the category of the ‘other’ to non humans. Her poetry features not only other categories of living organisms namely animals and plants but also inanimate objects, demonstrating the imagination of symbiosis.
Furthermore, by employing a method of actively referencing reality through citations, she demonstrates the potential for expanding the poetic universe.
Further still, the methodology of referencing underscores the intellectual qualities present in her poetry. Her methodology is characterized by using a diverse range of citations, a poetic practice that demonstrates not only her intellectual scope but how creative she is.
It is Na Hi-deok’s focus upon the ‘ecological nature’ within humanity that is key to reading her poetry though; this focus designate the subject of her poetry, undergoing an internalization process as a ‘possibilist’.
From her work, comparisons and further implications of Donna Haraway’s seminal work ‘A Cyborg Manifesto’ can be made. Na Hi-doek’s poetry offers new possibilities for the exploration into the imagination and ethics of symbiosis, leading the way in a Korean poetic contribution to this new fron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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