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 가타리의 욕망론과 신체론에대한 고찰-『천개의 고원』제6장 ‘기관 없는 신체’를 만드는 법을 중심으로- = Analysis of body-desire theory by Deleuze and Gattari: "How to make the Body Without Organs"
저자
신승철 (동국대학교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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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3-173(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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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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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관
My master thesis attempts at a deep-level consideration on the Chapter 6. "How to Make the Body Without Organs" in Thousand Plateaus(1980) by Gille Deleuze and Felix Gattari. The actual task of my work is to investigate the historical context and the philosophical meaning of the poststructuralism of Deleuze and Gattari on the focus of the body-desire-relation.The analysis of body-desire-relation and the philosophical experiment by Deleuze and Gattari begin with a theoretical confrontation with the theories of body and desire proposed by Spinoza and Hobbes. In Spinoza, desire means a necessary will to self-preservation (conatus) which gives a positive source of human self-respect and a political competence to form a democratic solidarity with others through communication and self-variation affected from other minds and bodies. On the contrary, by Hobbes, desire consists of an aggressive desire for power bringing about a war-state and a defensive desire of self-preservation against such a war-state. By his theory of body and desire, Spinoza carries through the modernity-project of human liberation implied by the process of demythologization. That is, the desire and body combinated actively in a free man can lead to delight and love, overcoming the sorrow made up through the passive surveillance to oppression.Deleuze and Gattari's theory of body and desire searches out the possibility of democratic communication and association in the deepest level of human life, that is, in the microscopic dimension of human desires and bodies. Their concept of BWO gives a metaphysical and imaginative foundation to the practical effort to create non-institutional modes of life by projecting various ways of free corporeal existence which can be modified without limit. By such concept of body-desire-relation, Deleuze and Gattari look for the horizontal democratic relationship which liberates desires from distorted surveillance to body and maximizes the positive potentiality of body, which ultimately guarantee the coexistence of diverse individualities.
더보기본 논문은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가 1980년도에 출간한 『천개의 고원』의 12개 단편들 중에서 6장 ‘기관 없는 신체 만드는 법’을 심층적으로 고찰하고자 한 것이다. 들뢰즈․가타리의 철학적 실험은 ‘왜 인간이 예속을 욕망하는가?’ 라는 스피노자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20세기에 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두 사람의 ‘욕망과 신체’에 대한 분석의 출발점은 스피노자와 홉스를 대결하면서 시작된다. 스피노자에게 욕망은 자기보존욕구라는 긍정적인 인간존엄의 원천이며, 소통과 변용을 통해 민주주의를 형성할 역량을 의미한다. 그러나 홉스에게 욕망은 전쟁상태를 유발하는 ‘권력적 욕망’과 이러한 힘에 대한 방어의 성격을 띠는 ‘자기보존욕구’로 이루어진다. 또한 스피노자의 신체가 능동적 변용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대상에 대한 합성과 조화를 형성할 수 있는데 반해, 홉스의 신체는 파편적인 충동으로 해체되어 있고 외부대상과 합성될 수 없는 수동적인 상태에 있다. 그러므로 홉스는 초월적인 인공신체인 리바이어던을 요청한다. 이 두 사람의 신체론의 차이점은 근대에 대한 태도의 차이점에서 비롯된다. 즉, 스피노자가 근대를 신체의 내재적인 변용역량과 이성능력을 통해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과정으로 사고한 반면, 홉스는 새로운 초월자인 주권질서의 국가이성의 형성과정으로 사고한다.스피노자는 근대라는 탈신화화과정이 갖고 있는 인간해방프로젝트를 신체와 욕망이론을 통해 진행시켜 낸다. 즉, 자유인의 신체와 욕망이 능동적으로 합성되어 기쁨과 사랑으로 향할 수 있으며, 예속이라는 수동적인 상태가 만드는 슬픔과 증오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에티카』를 통해서 스피노자는 삶의 욕망이라는 인간존엄을 기반으로 신체가 공통관념과 민주주의를 구성할 수 있는 변용능력인 사랑을 통해 인류가 해방을 맞이할 것이라고 논증한다. 그리고 들뢰즈는 스피노자의 ‘욕망과 신체론’을 계승하여, 사랑을 통한 해방의 전략을 현대화하려 한다. 들뢰즈ㆍ가타리는 홉스의 ‘탐욕이라는 권력욕망’과 ‘방어적 자기보존욕구’를 발생시키는 것이 신체간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사고하며, 그러한 신체의 관계를 분리차별의 관계인 ‘이접’과 정체성을 의미하는 ‘통접’이라는 개념으로 구체화한다. 이후 분리차별의 이접 개념은 ‘암적 신체’로, 정체성의 통접 개념은 ‘텅 빈 신체’로 전개된다. 들뢰즈는 차별에 맞선 소수자되기와 전체주의의 통일성에 맞선 ‘일관성의 구도’라는 개성을 존중하는 공통성을 주장한다. 들뢰즈는 스피노자적인 사랑의 합성에 기반 한 수평적 민주주의를 접속이라는 개념으로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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