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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계 이승희의 『달폐일기(達狴日記)』의 창작 배경과 인물형상 연구 = A Study on the Creative background and Characterization of Daegye LeeSeungHee(大溪 李承熙)’s 「Dalpeilgi(達狴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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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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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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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16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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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수많은 민중들과 유림들이 이에 저항했다. 구한말 한주학파(寒洲學派)를 이끈 이진상(李震相)의 아들 이승희(李承熙) 역시 이등박문으로 대표되는 일본 세력과 을사오적과 같은 매국대신을 매섭게 성토하며, 오적(五賊)을 척결하고 조약을 파기하라는 상소를 올리려 상경했다. 하지만 이후, 대구경무서(大邱警務署) 소속의 순사(巡査)와 순검(巡檢)의 손에 이끌려 1905년 12월 6일(음력) 대구옥(達狴)에 갇힌 수인이 된 이승희는 이듬해 4월 7일까지, 약 103일간의 옥고를 치르게 된다. 『달폐일기』는 수인이 된 그가 ‘대구옥’에서 경험한 것들을 담고 있다. 『달폐일기』는 일기라는 표제와 형식을 갖고 있지만, 보통의 일기와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하루하루의 일과 그에 대한 자신의 사유를 차분하게 ‘기록’하여 소장하려는 의지보다는, 자신이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타인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의지가 깊게 반영되어 있었다. 일기 속 이승희 자신은 일본 경찰의 겁박을 모두 물리치고 나아가 심문과정에서는 을사조약의 합법성과 통감부 설치의 정당성을 모두 논박하는 인물이었다. 또한 계속되는 겁박과 회유에도 그는 자신의 “직분”을 다할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감옥에서도 그는 자신의 직분을 다하며 일본과 투쟁했던 경험을 ‘일기’의 형식을 통해 자신의 문중과 그리고 식자층에게 전하고 있었다. 국가는 존망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개인은 그것에 굴복하지 말고 자신의 “직분”을 다하며 함께 국난을 극복하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요컨대 그의 일기는 일기라는 표제와 ‘형식’을 하고 있지만, 기존의 ‘일기’류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빼어난 현장감과 생동감 있는 ‘내용’을 전하고 있었다. 즉 이 작품은 을사조약 직후 저항 유림의 구국의지와 불굴의 정신을 대단히 잘 보여주는 ‘대화체 한문일기’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When the “Treaty of Eulsa(乙巳條約)” was signed in 1905, many people and Confucian scholars resisted. Lee Seung-hee also rejected Japanese rule and strongly criticized the “Five Eulsa Traitors(乙巳五贼)”. He wrote to the king, asking him to destroy the treaty and punish the Five traitor. However, he failed to do this and he went to Daegu Police Station with Japanese police. The theme of this diary is Lee Seung-hee's prison experience and records conversations with Japanese police in prison. He lived in a prison at Daegu Police Station from December 6, 1905 to April 7, 1906, and all of them lived in prison for 103 days. In his diary 「Dalpe-ilgi(達狴日記)」, Lee Seung-hee was threatened by Japanese police, but with confidence and dignified attitude, he tolerated their threats. He also argued that the treaty of 1905 should be destroyed, saying that it was illegal and irrational. In this background, his diary is different from the diary in the general sense. So it is not an individual record but a historical record, and the narrative structure is more like a novel than a diary. Through his diary, he told him not to grieve about reality, but to resist it with courage, and that he would do it if he had to. n other words, you have to be faithful to your “personal duties(職分)”. He thought it was the only de facto way to rescue and advance a difficult country. In summary, his diary is not highly complete. But he showed a more realistic and lively literary sense than a diary. His diary is a representative novel diary that shows the spirit of resistance Confucianists and the beliefs of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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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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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23 | 통합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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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9 | 0.79 | 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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