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사범학교 학생 훈육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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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7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5-115(31쪽)
제공처
이 연구는 지금까지 학교 현장에서 실천되어 온 학생 훈육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일제시기 경성사범학교에서 이루어진 훈육의 내용과 형식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1920년대와 1930년대의 훈육의 변화 양상에도 주목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로, 일반 중등학교에 비해 상대적 혹은 절대적으로 더 강조되고 있던 수신과와 체조과를 통해 순종과 忠의 윤리, 및 武士정신과 집단정신의 내면화가 시도되고 있었다. 둘째로, 거의 일상화된 의식과 행사를 통해 천황제와 군국주의의 합리화를 위한 천황숭배 의식, 집단정신, 군인정신을 주입하려고 하였다. 이 과정에서 선서의 강요, 노래 및 운동회의 의식과의 결합, 위계적·고정적 순서, 경례의 반복 등이 나타나고 있었다. 셋째로, 적어도 1920년대 중반부터 황국신민화·군국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1930년대에 그것이 더욱 강화되고 있었다. 넷째로, 경성사범학교의 학생 훈육은 정교한 행동통제, 위계적 학생집단의 편성, 기숙사 제도라는 형식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었다. 학생들의 저항 행위도 나타났지 만, 그것을 일반화하기는 힘들었다.
결국 경성사범학교의 학생 훈육은 순종하는 집단정신과 육체의 생산, 즉 천황의 신하 만들기와 군인 만들기 과정이었다. 이러한 학생 훈육은 1930년대 후반 이후 더욱 강화되어 갔을 것이다. 경성사범학교의 지도적 위치로 인해 그 훈육의 내용과 형식은 전 관·공립 학교로 전파되어 보편적 관행으로 굳어져 오늘날까지 잔존하게 되었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일제시기의 훈육은 일본인들이 식민지 시대에 필요한 인간의 양성을 위해 학교현장에 도입한 것이었다. 탈근대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지난 날의 훈육 내용과 형식을 정밀하게 재검토하고 시대에 걸맞는 것으로 재조정하는 작업이 요청되고 있다.
In this study, it was a primary concern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education for specific disciplines and personalities at Kyung-Seong normal school. The results of it were as follows. 1) By the subjects of moral education(Su-Sin) and gymnastics which were more emphasized than at the general secondary schools, it was attempted to internalize allegiance and collective spirit. 2) Students were demanded to cultivate the cult mind of the Japanese Emperor, collective spirit and soldier's mind through the ceremonies and events which were held frequently. 3) At least in 1920s the liege man-making and militaristic education was begun at the school, In 1930s it was more strengthened. 4) The education for specific disciplines and personalities at the normal school was supported by the means of the elaborated behavior control, the hierarchy of students groups, and the dormitory system.
All the these facts show that the education at the normal school was the liege man-making and military man-making education. The educational contents and means for specific disciplines and personalities which were practiced in Japanese colonial period have remained at Korean schools till now. It is the time that we reexamine it and readjust it to postmoder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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