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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합방론(大東合邦論)』, 이데올로기적 시나리오 -일본 근대 ‘천황상’의 유교적 이데올로기 환상을 가로지르기- = The Theory of Daedong-Hapbang, Ideological Scenario -Traversing the Confucian Ideological Fantasies of ‘the Image of Cheonhwang’ in Moder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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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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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eceding study on The Theory of Daedong-Hapbang(大東合 邦論) has been generally conducted in the dichotomous framework of ‘aggression and solidarity’ or ‘Hung-ah(興亞)’ and ‘Tal-ah(脫亞)’, and has aroused the cycle debate of positivity and negation. The circular argument relies on the ideological fantasy of placing incompatible phenomena on the same dimension, and the circular argument itself is an ideological effect. The research that affirms and denies ideological effects should be avoided in such a sense that ideology is analyzed as ideology. This paper temporarily suspends the preceding study of these circular arguments, and reads The Theory of Daedong-Hapbang by Tokichi Morimoto(森本藤吉) in terms of the ideological analysis method of Slavoj Žižek. It is the crux of the reading that Theory of Daedong-Hapbang is an ideological scenario which constitutes the quilting point of four ideological fantasies, “the image of Cheonhwang" in modern Japan. The four fantasies are affinity-ideology, competition-ideology, autonomous independenceideology, and Liberal civil rights-ideology, each of which is analyzed as follows. 1) Affinity-ideology is a screen that covers up an antagonistic fact between Korea and Japan by asserting the oneness(fundamental interconnection) that Korea has been a family of Japanese people who have shared the blood of the Japanese Cheonhwang since ancient times. 2) Competition-ideology is a fantasy that dreams of a civilized society based on Daedong-Guk(大 東國), a civilized japan ruled by Japanese unbroken for ages eternal Cheonhwang, by justifying weak-to-the wall kind of society as a trend in the times. 3) Autonomous independence-ideology is a mask that hides the destruction of China's peninsular order over Joseon, or the Japanese imperial order in East Asia approved by Western Europe. 4) Liberal civil rights-ideology is an ideological scenario that presents a charismatic Japanese modern “the image of Cheonhwang" that would touch the suffering of the people and lead them to a modern national state of the rich and strong army that integrates the people. Under this scenario, ‘the Japanese Minjong(日本民種)’ is interpellated as the autonomous and patriotic modern people.
더보기대동합방론에 대한 선행연구는 일반적으로 침략과 연대 또는 흥아와 탈아의 이분법적 틀에서 진행되었고, 긍정과 부정의 순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 순환 논쟁은 양립 불가능한 현상을 동일한 차원에 배치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시나리오의 환상에 의존하고 있고, 그 논쟁 자체가 이데올로기의 작동 효과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선행연구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고, 모리모토 도키치(森本藤吉)의 대동합방론(1893년)을 슬라예보 지젝(Slavoj Žižek)의 이데올로기적 분석방법으로 독해한다. 대동합방론은네 가지 이데올로기적 환상의 누빔점, 곧 근대 일본 ‘천황상’을 구성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시나리오이다, 이것이 독해의 요지이다. 네 가지 환상은 친화, 경쟁, 자주독립, 자유민권 이데올로기로서, 각각의 환상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친화 이데올로기는한국은 고대부터 일본 황조의 피를 나눈 일본 민종의 일가족으로서 한국과 일본의 일체성(근원적 상호연결성)을 주장하는, 곧 한국과 일본의 적대적 사실을 가리는 스크린이다. 2) 경쟁 이데올로기는 약육강식 사회를 시대적 대세로 정당화하면서 대동국을기초한 문명개화 된 대사회, 곧 만세일계 천황이 통치하는 문명화된 일본을 꿈꾸는 환상이다. 3) 자주독립 이데올로기는 조선에 대한 중국의 화이론적 사대질서의 해체, 곧서구 유럽이 승인하는 동아시아에서 일본의 제국 질서 편입을 숨기는 가면이다. 4) 자유민권 이데올로기는 인민의 고통을 어루만지며 국민을 통합하는 부국강병의 근대국민국가로 이끌 카리스마적 일본 근대 ‘천황상’을 제시하는 이데올로기적 시나리오이다.
이 시나리오에 따라 ‘일본 민종’은 자율적이고 애국적인 근대국민으로 호명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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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2-0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for the Studies of Korean History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9-2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for the Studies of Korean History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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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28 | 1.28 | 1.1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7 | 0.89 | 2.254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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