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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판소리 창본 간행 양상의 변화와 그 의미 = The Changes of the Pansori Changbon Publishing Pattern in the 1960s and its Meaning
저자
송미경 (한국항공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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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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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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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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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29(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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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1960s, there were pansori lyric books that were perceived as strange. It is a piece of Pansori lyric, which is used as a material for the Pansori editorials of various influences and Bodies, with some kind of original. In this thesis, these creatures are called "mended Pansori Changbon". And this paper showed that the mended Pansori Changbon appeared in what background and context, and for some reason, it was not passed on to success and ended in a temporary fad. This paper also explored how the fashion and disconnection of mended Pansori Changbon related to the transition of Pansori publishing patterns before and after the 1960s, and how it played a role in the process of changing the publishing style of Pansori Changbon.
The flow of the mended Pansori Changbon in the 1960s reflects the will of the publishing body which tried to establish its own prefecture in accordance with the principle of preoccupation and reorganization in the current reality that the performance of pansori wanchang became difficult. The mended Pansori Changbon published in this way were 8 volumes of 4 kinds, ①Lee Changbae, (Revised Edition)Gayojip seong(1961), ②Park Heonbong, Yu Giryong, Chunhyangga(1964), ③Kim Yong-joon (1964), Chunhyangga, Simcheongga, Sugungga, Heung boga, Jeokbyeokga(1965) ④Pak Heonbong, Changakdaegang (1966). However, the trend of the mended Pansori Changbon did not last long and was suddenly cut off. The background can be found in the strengthening of the tendency to prefer the pure Body rather than the Body made in the way of preemption and rearrangement. It is also directly related to the fact that Pansori master singer published its own print publication and the Body was continuously incorporated into the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system. The mended Pansori Changbon had already lost value and meaning, and in reality it could not be tolerated more in Pansori community. The plagiarism incident on Kim Yong-joon's creativity was also in the context of this change.
Based on the 1960s, the subject of Pansori publishing was transformed into a pansori lover → a traditional Korean musician who has a certain relationship with Pansori → a Pansori master singer or a formal institution related to cultural properties. As the subject of Pansori Changbon publishing has been changed, the nature and purpose of Pansori Changbon has also changed. Pansori Changbon as a compilation book published by enthusiasts of Pansori from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and Pansori Changbon as a mended Pansori Changbon published by Korean musicians who have a certain relationship with Pansori in the middle of the 20th century were books that clearly reflected the direction of the subject of the publication. However, since the latter half of the 20th century, Pansori Changbon, which was published by a Pansori master singer or an official organization related to cultural property, has been strengthened in the character as a teaching book.
1960년대 인쇄 창본의 간행 양상을 조사해보면, 지금의 관점에서는 낯선 창본들이 발견된다. 일종의 선본(善本) 또는 원본(原本)을 염두에 두고 여러 유파나 바디의 판소리 사설을 재료 삼아 짜깁기한 창본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창본을 ‘교합(校合) 창본’이라는 용어로 명명하면서 이것이 어떤 배경과 맥락에서 출현했으며 어떤 이유로 지속 전승되지 못하고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고 말았는지 밝히는 한편, 교합 창본의 유행과 단절이 1960년대를 전후한 판소리 창본 간행 양상의 전환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판소리 창본의 간행 양상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교합 창본이 어떤 위치에 놓이며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규명하였다.
1960년대 판소리 교합 창본의 일시적 유행이라는 흐름에는, 한 명의 창자에 의한 온전한 바탕소리의 실연이 드물어진 당대의 현실에서 제한적으로나마 선취와 재편의 원리에 따라 나름의 선본(善本)을 정립하고자 했던 간행 주체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발간된 판소리 교합 창본은 ①이창배 편, (증보) 가요집성(1961), ②박헌봉․유기룡 조사, (판소리)春香歌(1964), ③김용준 편, 춘향가․심청가․수궁가․흥보가․적벽가(1965), ④박헌봉, 창악대강(1966)으로 총 4종 8권이다. 그러나 교합 창본의 유행은 그리 길게 이어지지 못하고 돌연 단절되고 만다. 선취와 재편에 따른 바디보다는 순일하고 오롯한 전판(全版)을 선호하는 지향이 강화된 데서 우선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으며, 판소리 명창의 인쇄 창본이 공식 발간되고 해당 바디의 소리가 무형문화재 제도권으로 속속 편입되었던 상황이 직접적인 이유가 될 것이다. 교합 창본은 이미 가치와 의미를 잃었고 현실적으로도 판소리계에서 더는 용납될 수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맥락에 김용준 창본에 대한 표절 시비 사건이 놓여 있다. 당시 저작권 침해 사건의 고소인이었던 김연수가 춘향가 창본을 공식 간행한 196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판소리 창본의 간행 양상은 급격히 전환되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판소리 창본 간행의 주체는 판소리 애호가 → 판소리와 일정한 관련을 맺고 있는 국악인 → 판소리 명창 또는 문화재 관련 공식 기관으로 전환되었다고 할 수 있다. 판소리 창본의 간행 주체가 전환됨에 따라 판소리 창본의 성격과 목적 역시 변화하였다. 20세기 전반 판소리 애호가들이 발간한 편저본(編著本)으로서의 판소리 창본과 20세기 중반 판소리와 일정한 관련을 맺고 있는 국악인들이 발간한 교합 창본으로서의 판소리 창본은 모두 간행 주체의 소리관과 지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책이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이후 판소리 명창 개인 또는 문화재 관련 공식 기관이 발간한 판소리 창본으로 가면서는 일종의 전수교본(傳授敎本)으로서의 성격이 강화되었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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