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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논문 : 롤랑 바르트의 "어두운 방": 사진의 특수성 = Roland Barthes`s "Camera Obscura": The Photographic Specificity
저자
발행기관
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6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11-342(32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이 논문은 바르트의『밝은 방』의 핵심 주제인 사진의 특수성에 관한 그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사진의 존재론에 관한 논의를 풍부히 하고 사진을 좀 더 타당하게 읽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책에서 푼크툼을 얘기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주제는 사진의 특수성이다. 그것은 사진의 근본적인 속성, 즉 사진이 언어나 다른 이미지와 구별되는 자신만의 고유한 속성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사진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것이며 결국 사진의 ``존재론(ontologie)``에 관한 것이다. 바르트가 이 책에서 의미하는 사진의 특수성이란 바로 사진 지시체의 특수성을 말한다. 이 사진 지시체의 특수성에서 바르트는 자신이 사진의 본질이라고 생각하는 ``그것이-존재-했다(ca-a-?t?)``를 도출 해 낸다. 이 연구의 결론은 첫째, 바르트는 사진에서 지시체만을 보고 지시체와 마주 보고 있는 찍는 자(사진가와 카메라)를 잊어버린다. 하지만 모든 사진에는 찍히는 자와 찍는 자의 흔적이 항상 동시에 남아있다. 따라서 사진을 바라볼 때 지시체만을 보는 ``일원론적`` 시선 대신에 지시체와 찍는 자를 동시에 고려하는 ``이원론 적`` 시선을 견지해야 한다. 둘째, 사진의 특수성을 지시체의 특수성에서 찾고 사진은 ``그것이 존재했다``를 인증하는 힘이 있다는 바르트의 주장은 전적으로 타당하다. 하지만 그가 의미하는 사진 인증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이라는 한계를 지닌다. 한 장의 사진은 추상적이고 일반적이 아닌 매우 특정한 공간과 매우 특정한 시간(보편적 시간, 노출시간, 피사체 속도)을 인증한다. 또한 바르트는 사진에 인증의 힘을 과도하게 부여하여 텍스트(증언)가 인증할 수 있는 것을 사진이 인증한다는 오류를 범했다. 셋째, 바르트는 지시체와 ``그것이 존재 했다``의 확실성 때문에 사진을 카메라 루시다라는 밝음의 관념에 연결시켰다. 하지만 사진에는 그 확실성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사진은 오히려 어둠의 관념에 더 잘 어울린다. 따라서 사진은 밝은 방이 아니라 어두운 방 또는 블랙박스이다.
더보기This paper attempts to make a critical analyse of Roland Barthes`s idea of photographic specificity, which is the central subject of his Camera Lucida. By doing so, I aim to make a contribution to the discussion on the ontology of photography and suggest a method by which to interpret photography more appropriately. Barthes`s real concern in this book is not ``punctum`` but the specificity of photography, which is the fundamental properties of the photography as distinguished from those of language or other images. It is, in a word, ``what is photography?``, finally the ontology of the photography. The specificity of the photography by which Barthes means in the book is that of the photographic referent. From this photographic specificity Barthes infer ``that-has-been``, which is, he thinks, the essence of photography. The conclusion is summarized as follows, First, Barthes sees only the referent in a photograph, and forgets the operator(photographer and camera) faced with the referent. However, in all photographs, remain the traces of the photographed and of the operator. Thus we have to stick to the dualistic approach considering the referent and the operator at the same time when interpreting a photograph, instead of having the monistic approach considering only the referent in the photograph. Second, Barthes`s arguments that the specificity of photography is that of the referent, and that photography has the power of authenticating the existence of the referent are very appropriate. But his argument is limited in that what he meant by the contents of the photographic authentication is not concrete but abstract. A photograph does not authenticate the abstract, general space and time, but the very concrete, specific space and time such as universal time, exposure time, referent speed. Barthes gives a photograph the excessive power of authentication. Consequently he makes a mistake of taking the authenticating capacity of the text for that of the photography. Thirdly, Barthes connects photography with Camera Lucida meaning the idea of lightness, based on the certainty of the referent and of the ``that-has-been``. But otherwise photography do not have the certainty of any kind, I will connect the photography with the idea of darkness. So photography is not Camera Lucida, but Camera Obscura or black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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