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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턴 데이비스의 신(新) 근대화 이론에서 생태적 오류의 문제 = Problems of Ecological Fallacy in Winston Davis's New Modernization Theory
저자
박훈탁 (위덕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4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61-281(21쪽)
제공처
신(新) 근대화 이론의 현저한 특성은 '전통성'을 경제발전의 매개변수로 사용하는데 있다. 윈스턴 데이비스의 신 근대화 이론은 도쿠가와 일본의 전통종교가 '시장경제(Market Economy)'의 침투로부터 사회를 보호하지 않았고 경제발전을 촉진했으며 도쿠가와 말기와 명치초기에 걸쳐 발생한 수많은 농민폭동이 농민혁명으로 발전하는 것을 차단했다고 주장한다. 한편, 그는 1980년대 "세속적 설교자"라는 것들이 자민당 정부가 노조의 대대적인 임금인상 요구를 차단하는 것을 도와 산업을 보호했다고 한다. 그런데 무어(Barrington Moore, Jr.)와 펨필(T. J. Pempel)은 데이비스가 전통종교와 "세속적 설교자"라는 거시적이고 추상적인 실체에서 추론한 미시적 의미가 완전히 '허구적(Spurious)'이라고 한다. 이러한 '생태적 오류(Ecological Fallacy)' 때문에, 데이비스의 이론은 도쿠가와 일본의 경제발전과 1920년대 파시즘에 관한 허구적 설명에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시급한 경제개혁을 반대하는 자민당 보수세력에게 "일본이론"이라는 허구적 명분을 제공한다.
The salient characteristics of new modernization theories is to invoke 'traditionality' as intervening variable in explaining economic development. Winston Davis explains, in his new modernization theory, that Tokugawa Japan's traditional religions did not protect the society from the invasion of 'market economy' and facilitated economic development. And Davis believes that Japan could avoid peasant revolution thanks to the traditional religions even though she had experienced numerous peasant uprisings from late Tokugawa to early Meiji period. Besides, he argues that so-called the "secular preachers" of 1980s protected the industry helping LDP struggling with labour unions that required massive wage increase. According to Barrington Moore, Jr. and T. J. Pempel, the micro meanings Davis inferred from the macro and abstract entities of traditional religions and so-called the "secular preachers" are completely spurious. Due to these ecological fallacies, Davis's theory came up with not only spurious explanations of Tokugawa Japan's economic development and the Fascism of 1920s but also a spurious cause, "Japan Theory", with which LDP conservatives have been fighting against badly needed economic re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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