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아시아공동체론 = 현대 중국 사상계의 ‘유학열’에 나타난 동아시아공동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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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9-149(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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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상계는 1990년대에 조성된 ‘중국학열’의 중심으로 자리 매김한 ‘유학열’이 확대되는 가운데,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일부 학자들에 의해 유가윤리를 토대로 하는 동아시아공동체의식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 논의는 신자유주의의 이념이 드러내는 문제를 지적하는 면에서 의의가 있을 수 있지만, 신자유주의의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안이 되기에 제한적이다. 즉 동아시아공동체의식에 관한 논의는 그 자체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 첫째, 본래적으로 순수하게 선한 선험적 도덕성을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현실 사회에 투영시키고자 하는 이 논의가 특정 지역의 이익문제와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리적인 정합성의 문제가 나타난다. 둘째, 이 논의는 동아시아 각국들 사이와 동아시아 각국의 내부에 상존하고 있는 다양한 사상과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온갖 갈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이 결여되어 있다. 셋째, 이 논의는 그것을 추구하는 동아시아 각국 사람들의 자민족중심주의가 빚어내는 문화패권주의적인 경향으로 흐를 개연성이 있다. 넷째, 이 논의는 이른바 동아시아문명과 서구문명에 대해 경직된 자세로 접근함으로써 지구촌 내의 다양한 문명이 상호 교류하여 새롭게 형성한 공통의 공속의식과 유기적으로 조응하는 면에 제한적이다.
이 글은 기존의 동아시아공동체의식에 관한 논의를 분석함과 아울러 그 논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동아시아공동체의식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논의가 필요함을 제기하고자 한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discussion on the East Asian community consciousness revealed in the Confucianism Boom of the academic circle of modern Chinese thought, point out the problems of the discussion, and then present a necessity of a new way to discuss the East Asian community consciousness.
In the academic circle of modern Chinese thought, the ‘Confucianism Boom’ as the center of ‘Chinese Studies Boom’ which started in the 1990s has increased its influence, and, in the early 21st century, some scholars get down to the discussion on the East Asian community consciousness based on the Confucian Ethics.
Such discussion can be regarded as significant in that it successfully challenges the ideological problems of the neoliberal. However, it is too limited to make a comprehensive alternative for the neoliberal. Namely, the discussion on the East Asian community consciousness contains the following problems in it.
Firstly, there is a problem of logical suitability, which questions how the discussion intending to reflect the pure good a priori morality to the dynamically changing society can be organically linked with the interest of a specific region.
Secondly, the discussion lacks concrete ways to solve the problems of conflict stemming from the differences in thoughts and value systems among the countries in the East Asian countries and even those in each country.
Thirdly, the discussion is likely to develop into the cultural hegemonism caused by the self-culture centralism of the people in the East Asian countries.
Lastly, the discussion deals with the civilizations of the East Asia and the West in such a strict attitude that it may prevent the diverse cultures in the global world from organically corresponding with common consciousness developed by the mutual exchanges among the 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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