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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중앙아시아 이슬람 정책 : 반-종교 캠페인(anti-religious campaign)’과 ‘반-제국주의 아젠다(anti-colonial agenda)’사이에서 = Soviet’s Islamic Policy in Central Asia : Anti-Religious Campaign and Anti-Colonial Age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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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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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viet government, which advocated atheism, is believed to have adopted consistently repressive policies against Islam. But in fact, depending on domestic and international circumstances, sometimes oppressed, sometimes formed a partnership with the Islamic communities.
After Stalin's death, Khrushchev, who wanted to strengthen his power, launched a massive anti-religious campaign, denouncing Stalin’s appeasement policy on religion. The Orthodox Church was subjected to massive repression as part of this de-Stalinist movement. Judaism and Islam were influenced not only by this domestic situation but also by the external conditions set by the Cold War. The policy on Central Asian Muslims was that of relative appeasement.
The Thaw in the wake of Khrushchev’s coming to power was a time when the anti-colonial struggle in Asian and African countries came to fruition and became liberated from Western empires. Many of these new independent states were mostly Muslims. The Soviet Union, which wanted to bring them under its sphere of influence in the Cold War, used Central Asian Islamic organizations to smooth up the relations with former colonies believing in Islam. The Spiritual Board of Central Asia served as a spring board for the Soviet government in the course of strengthening relations with the newly independent Islamic countries. In return, the Soviet Muslims were allowed to relatively freely engage in religious activities.
1953년 스탈린이 사망한 이후 집단지도체제 하에서 권력투쟁이 지속되는 동안은 종교에 대한 온건 정책이 우세했다. 그러나 1956년 말렌코프와의 권력다툼에서 승리한 후, 흐루쇼프는 정적인 스탈린주의자들을 누르고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스탈린 격하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쳤다. 그런데 이러한 탈스탈린 운동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것은 스탈린이 전쟁기간에 행했던 종교에 대한 완화정책에 대한 비난이었다.
전시의 스탈린의 종교정책은 '종교는 아편이다'라고 선언했던 마르크스와 레닌의 기조에 벗어나는 것이었기 때문에 스탈린 격하운동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었다. 1957년 집단지도체제에서 벗어나 권력을 획득한 흐루쇼프는 스탈린주의자들의 저항을 누르고, 자신의 권력을 더욱 공고하게 다지기 위해 1958년 후반부터 '반-종교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와 같은 반 종교 캠페인의 혹독한 바람은 러시아 정교회와 침례교를 비롯한 소규모의 종파들인 개신교, 유대교에 혹독하게 불어 닥쳤다.
이러한 반 종교 정책의 바람은 이슬람교에도 불어 닥쳤지만, 다른 종교들과 비교할 때 그 강도는 미약했다. 그 이유는 냉전체제의 수립과정에서 제3세계에 속하는 지역들, 특히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무슬림들이 서구 제국주의로부터 벗어나 민족주의적 저항을 펼치는데 이슬람을 활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중동 국가들과의 원활한 연대를 위해 흐루쇼프는 '반-제국주의 아젠다'를 내세우며 국내의 무슬림 기구인 '중앙아시아 무슬림종무원'을 활용하였다.
중앙아시아의 무슬림들은 국내에서는 '반-종교 캠페인'의 비바람 속에 있었으나, 국제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반-제국주의 아젠다'라는 우산 속에서 거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들은 오늘날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 이슬람과 국가와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 물론 모든 무슬림들이 이처럼 국가가 제공한 우산 속에서 공인 이슬람의 노선만을 추구한 것은 아니었다. 흐루쇼프 통치 시기의 중앙정부의 이러한 정책들은 비공인 이슬람을 태동시켰으며, 오늘날 중앙아시아 이슬람의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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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9-23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슬라브학회 ->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영문명 : The Korean Association Of Slavic Studies -> The Korean Association of Slavic-Eurasian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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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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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3 | 0.53 | 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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