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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68운동의 아이콘, 루디 두취케의 이상과 현실 -행동전략과 폭력문제를 중심으로- = The ideal and reality of Rudi Dutschke, icon of German ‘68 Movement: Focused on behavioral strategy and violence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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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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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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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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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7(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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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deals with how the ideals and strategies of Rudi Dutschke, the symbol and icon of the German ‘68 Movement, are misunderstood. First of all, I examine how the “direct action” strategy that Dutschke and the New Left set out became violent and refracted in practice. Next, I discuss the controversy over the meaning of “propaganda of the action of urban guerrillas’ in the metropolis, which Dutschke proposed and which is related to the foco theory advocated by Che Guevara for the Third World Liberation Movement.
In fact, the direct action strategy proposed by Dutschke was a purposeful activity. On the one hand, it exposed the violent nature of state power, and on the other hand, it emphasizes self-awakening and the process of enlightenment, through which the participants themselves change. Dutschke and the New Left did not reject violence unconditionally, but they were opposed to terrorism and attacks against people. However, in the direct campaign against the conservative Springer Publishing Company, the strategy led to a mix ‘violence against things’ with violence against people.
Through pursuit of this strategy, violent confrontation between police and protesters was heightened and contributed to the rapid development of the German ‘68 Movement. As a result, it led to a dilemma that contributed not only to explosive mobilization but to the decline of the movement, due to internal conflicts and deterioration of public opinion. In the end, Dutschke’s action strategy and practice functioned as the shackles and limitations of the movement because of the uncontrollable violence inherent in direct action itself.
It was argued that Dutschke advocated the urban guerilla strategy in the Western metropolis following Che Guevara’s appeal, and through his strategy he opened the way to the Red Army Faction (RAF) that had been fighting the armed struggle of the ‘70s. This was the idea that Dutschke, the ideological pioneer and advocate of the RAF, had already aiming at the rise of urban guerrillas in Germany in the mid-1960s, which in line with the guerrilla principles of the RAF. However, the urban guerrilla movement that Dutschke spoke of was not an armed struggle or a paramilitary movement. Above all, the idea of urban guerrillas, which was an expression of solidarity and support for the liberation struggle of the Third World, as nothing more than a university-centered organization dedicated to dispensing propaganda and direct action for social changes. In fact, Dutschke thought that guerrilla activities were impossible and unnecessary in big European cities. In the end, the propaganda of the action of the urban guerrilla movement that Dutschke had developed was a completely different kind of practice from the propaganda of the gun of the armed struggle of the RAF.
본고는 독일 68운동의 상징이자 아이콘인 루디 두취케의 이상과 전략이 현실에서어떻게 발현되고 오해받는지를 다룬다. 우선 두취케와 신좌파가 꺼내든 ‘직접행동’ 전략이 폭력문제로 비화되며 현실에서 굴절되는 양상을 살펴본다. 다음으로체 게바라가 제3세계 해방운동을 위해 주창한 ‘포코 이론’과 관련해 두취케가 말한 메트로폴리스 ‘도시게릴라의 행동의 선전’이 의미하는 바를 논한다.
사실 두취케가 주창한 직접행동 전략은 한편으로 국가권력의 폭력적인 특성을 폭로하고, 다른 한편으로 그런 과정에서 개인 스스로가 변화하는 자기 각성과 계몽의 과정을 강조하는 목적의식적인 활동이었다. 당대 두취케와 신좌파의 행동전략은 폭력을 무조건적으로 거부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에 대한 공격이나 테러를 명백히 반대했다. 하지만 이런 직접행동이 펼쳐진 보수적인 슈프링어사 반대캠페인에서 그 전략은 ‘사물에 대한 폭력’이 사람에 대한 폭력과 뒤엉키며 경찰과의 대결양상이 격화되고 운동이 급진화하는 데 일조했다. 그 결과 폭발적 동원뿐 아니라 운동진영의 내부 알력과 여론 악화를 통한 운동 쇠퇴에도 기여하는 딜레마로 이어졌다. 결국, 두취케의 행동전략과 실천은 긴박하게 작동한 현실에서 직접행동자체에 가능성으로 내재한 통제 불가능한 폭력이라는 문제가 운동의 족쇄와 한계로도 함께 작용했던 것이다.
한편 두취케가 체 게바라의 호소를 따라 서구 메트로폴리스 ‘도시게릴라 전략’을주창함으로써, 70년대 무장투쟁을 벌인 적군파로의 길을 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적군파의 사상적 선구 및 주창자인 두취케가 이미 60년대 중반에 독일에서도시게릴라의 창설을 목표로 삼았고, 이는 적군파의 도시게릴라 원칙과 동일하다는 논지였다. 하지만 두취케가 말한 도시게릴라는 무장투쟁 혹은 준군사적인 전투를 수행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제3세계 해방투쟁에 대한 연대와 지지의표현을 의미한 도시게릴라는, 대학을 중심으로 사회변화를 위한 선전활동과 직접행동에 매진하는 단위 조직을 의미했다. 실제로 두취케는 유럽 대도시에서 게릴라활동의 전개가 불가능할뿐더러 불필요하다고 보았다. 결국, 두취케가 설파한 도시게릴라의 ‘행동의 선전’은 적군파 무장투쟁의 ‘총구의 선전’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실천이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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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7-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08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서양사론외국어명 : The Western History Review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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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1 | 0.31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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