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만남의 방식 -연동 작용과 반영 관계에 대해 = The Method and Form of the Encounters of Two Heterogeneous Disciplines: Human Studies and Natural Sciences.
저자
정명교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61-84(24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소장기관
Since the diversification of the disciplines, the communication between the human studies and natural sciences has been the very important agenda of the intellectuals. But despite of vehement aspirations, the separation of two sectors has only deepened. In regard of this situation, firstly, I reviewed critically the former attempts which have intended to bridge these heterogeneous spheres. Secondly, I confirmed the necessity of the correspondence of two. And finally, I groped what is the effective form of the communication. The result of my review is as follows.
On the first subject, I’ve reasoned the impossibility of using “complementarity” as form of communication between two disciplines, which had been taken for granted and therefore not questioned for a long time.
On the other hand, I have deduced that using the form of complementarity could lead to commercializing of the human creativity and knowledge that we see prevalent in the field of Informational Technology.
On the second subject, I confirmed that the truth is identical to all the disciplines and this fact affords a basis for the impossibility of the complementarity. But I also gave considerations to the autonomy of the each disciplines- the real information and tools which each discipline handles are so different that, we must say, any immediate path between disciplines doesn’t exist. Taking a reflection upon these two contradictory problems simultaneously, I concluded that the truth which every disciplines pursue equally is not transcendental, but it comes gradually into view as synthetic result of incorporating the discoveries that each discipline will make respectively. The truth changes successively as the activities of disciplines and the relationships of them evolve.
On the final subject, first of all, I examined possible methods of cooperation and form of relationship between the disciplines, specifically, between the human studies and the natural sciences except the complementarity. I concluded that the form of relationship is linkage (gearing) and the method of cooperation is mutual-reflection between the standpoints of each discipline which try to find out the truth.
Lastly, I confessed that the my two concepts, linkage and reflection as the form and method of the encounter between two disciplines, are the result of the reflection on the evolution in the natural sciences, in particular, in the evolutionary theory, and its linkage to the humanities.
학문의 분화 이후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만남은 오래 전부터 중요한 학문 세계의 의제로 추구되어 왔다. 그러나 소망과는 달리,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분리는 더욱 심화되어왔다. 이 글은 첫째,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이에 교량을 놓으려는 현재까지의 시도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둘째,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이의 만남의 필연성을 확인하는 한편, 셋째, 그 둘의 만남의 바람직한 방식이 무엇인지를 모색하였다. 이 검토와 모색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주제에 대해, 한편으론 오랫동안 두 학문의 만남의 자연스런 방식처럼 여겨져 질문되지 않았던 ‘상호보완’의 방식이 불가능함을 논증하고, 다른 한편으로 오늘날 세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인문학과 응용 기술(IT) 사이의 만남의 방식이 기본적으로 상호 보완의 방식에 근거해 있으며, 그 결합의 실제적인 결과는 인문학적 지식의 상품화라는 것을 살펴 보았다.
두 번째 주제에 대해,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추구하는 진리는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바로 이 사실이 상호 보완적 방식이 불가능한 근원임을 살폈다. 그리고 동시에 이 공통된 진리는 결코 선험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각 정신영역의 활동의 합동의 결과로서 점차로 드러난다는 것을 논증하였다. 그리하여 진리는 어느 하나의 정신영역(학문)의 담론체계로 환원되지 않으며, 진리는 정신영역들의 활동과 그 관계가 진화함에 따라 ‘변화’한다는 점을 명제로서 제시하였다.
세 번째 주제에 대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협력의 실제적인 방식은, 반영 관계에 근거한 연동작용임을 논증하였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은 각자 자율적인 기제를 갖추고 진화하고 있어서, 그것들을 만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회전수차들을 통해 물이 전기로 바뀌듯이, 혹은 단백질의 촉매작용이 물질을 생체 에너지로 바꾸듯이, 특정한 매개 작용에 근거한 이질적 영역들의 병발적이거나 추동적이거나 종합적인 운동임을 논증하였고, 그것을 연동이라 명명하였다. 다른 한편, 이 특정한 매개작용의 불가피성을 확인하고, 이 매개작용은 상호반사관계, 즉 반영관계를 통해서 성립한다는 점을 살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논지를 구성하게 된 계기가 자연과학, 특히 진화론의 거듭된 자기 갱신의 양상들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었음을 밝히고, 지금까지의 논지 자체가 이 논지의 논리적 체계가 제시하는 바와 같은 방식의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이의 만남의 결과이었음을 확인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8-07-0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영문명 :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Chosun university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5 | 0.42 | 0.978 | 0.4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