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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 텍스트의 주제 진술 방식 연구 = A study on the method of narrative theme st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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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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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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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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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46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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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읽기교육의 내용으로서 서사 텍스트의 주제를 진술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는다. 서사 텍스트의 주제라는 개념은 매우 모호하여 교육 이론과 교육 현장에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 연구는 우선 주제의 종류를 나눌 것과 주제 진술의 형태를 규격화함으로써 주제 교육과 관련된 혼란을 완화시키려 하였다. 서사 텍스트의 주제는 미메시스의 단계에 따라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리꾀르에 따르면 서사를 통한 미메시스는 세 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미메시스Ⅰ은 모티프로서 널리 알려진‘놀라운 사건’을 서사의 재료로 취하는 단계이다. 미메시스Ⅱ는 이 모티프를 서사적으로 변용하는 형상화 과정을 말한다. 미메시스Ⅲ는 서사 텍스트를 읽은 독자나 그것이 수용되는 현실이 텍스트를 미메시스하는 과정으로서 텍스트가‘현실 효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틀을 바탕으로 서사 텍스트의 주제가 될 수 있는 것의 종류를 나누면 모티프로서 주제, 텍스트의 중심 내용으로서 주제, 수용자가 자기화한 주제가 있을 수 있다. 각각의 주제들은 다음과 같은 진술 방식을 취할 수 있다. 첫째 종류의 주제는“[X가A를 행함]”이라는 형태를 가지며, 둘째 종류의 주제는 텍스트가 모티프를 평가하는 형태를 취하여“[X가A를 행함]이 어떠하다”, 즉, “ [모티프]+‘α’(텍스트의 가치 판단)”라고 진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독자가 자기화한 주제는 다양한 진술 형태를 가질 수 있지만, 최소한 그것이 주제에 대한 진술로 취급될 수 있기 위해서는“[모티프]+‘α’(텍스트의 가치 판단)+독자의 가치 판단”이 담겨있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주제의 종류를 나누고, 주제 진술의 형태를 제안하는 까닭은 주제 진술을 공론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이다. 텍스트를 읽고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은 개인의 머릿속에서 진행되는 사적인 인지 영역을 넘어선다. 이를 위해 개별 학습자가 구성한 주제는 다른 주제들과 비교될 수 있어야 하며 소통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 독자 개개인이 자신이 구성한 주제를 수정, 성찰하는 작업은 자기 형성적 인문교육의 핵심으로 취급되어야 할 것이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prepare educational contents of themes in narrative texts. ‘Narrative theme’ is very complicated concept which invites confusions of theoretical and practical domains. This study proposes to divide ‘themes’, and to shape set patterns of theme-statements. Doing so, the confusion of themeeducation would be somewhat eased. Narrative themes are divided into three classes, according to the progress of ‘mimesis’. The first is theme as motif, the second is theme as main idea of text, the last is theme as personalized meaning which can be made by readers. Each and all of themes has a standard form for stating of them as follows. The first kind of theme can be stated such a form as “[X(actor) doing A(action)]”, the second one is set forth like“ [X doing A] is‘ α’(the valuation of the text)”, the last can be stated in various forms. But, readers of that can extract the components to construct the form like “[(X doing A)+‘α’(the valuation of the text) is‘ good or bad’(the valuation of the reader)”. Dividing themes` classes and shaping the forms of theme-statements lead students to communicate themes reasonably, and, to come into interpretational conflicts produ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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