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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완물’(玩物)의 논리 구조 - ‘유어예’(游於藝)와 ‘완물’의 층위를 중심으로 = The Logical Construction of ‘Wanmul’(玩物) in Joseon Period - Focusing on the layers of ‘Yueye’(游於藝) and ‘Wanm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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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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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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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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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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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 지식인들의 ‘완물’(玩物)에 대한 논리 구조를 ‘유’(游)의 범주에서 ‘유어예’(游於藝)와 ‘완물’이 지니는 층위에 주목하여 살펴본 것이다. 동아시아 전통 미학에서 ‘유’의 개념은 인간의 보편적 유희 관념과 맞물려 있다. 인간의 노니는 활동과 관련되는 ‘유’의 개념은 한편으로는 인간의 본업과 대비되는 여가 활동과 긴밀한 연관성을 지니면서 지식인들은 ‘유’의 방식으로 예술을 인생과 융화시켜나가는 흔적을 남기게 된다. 특히 유가에서 공자(孔子)의 ‘유어예’는 ‘유’의 활동을 통한 미적 인생의 경계를 제시하였으며, 주희(朱熹)의 ‘유어예’와 ‘완물적정’(玩物適情)의 논의를 통해 보다 고차원적인 의미로 자리매김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유’의 범주는 사람의 일상생활에서 빠트릴 수 없는 각종 오락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고, 노닒에 적절함을 벗어난 ‘유’의 경우는 ‘완물상지’(玩物喪志)로 지목되어 저급한 차원으로 이해되곤 하였다.
‘유’의 개념 층위는 ‘완’(玩)의 개념 층위와도 긴밀히 조응되는데, 무언가에 푹 빠져 노니는 ‘완’은 외부 대상을 통해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지 아니면 그 마음을 기르는 것인지에 따라 ‘완’의 층위가 달라질 수 있다. 즉, 완물의 층위 역시 감각적 차원의 완물과 고상한 차원의 완물로 구분되고 있었던 것이다. 조선시대는 바로 이 두 가지 완물 노선이 팽팽한 긴장 관계를 이루며 완물 담론을 다채롭게 전개시키게 되며, 지식인들이 추구해나간 완물의 논리 구조는 자신들의 완물 행위가 고상한 차원의 완물임을 합리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그 지점에서 ‘완물상지’의 대응 논리로 내세워진 것이 바로 ‘유어예’와 ‘완물적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조선 지식인들은 자신들의 완물 취미를 저급한 취미(俗)와 차별화시키며 고상한 취미(雅) 활동으로 정당화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고상한 차원으로 표상된 완물은 상층 문화의 고급 취미로 자리잡게 된다.
This study is to examine Joseon intellectuals’ logical Construction of ‘Wanmul’(玩物) focusing on the layers of ‘Yueye’(游於藝) and ‘Wanmul’(玩物) in the categories ‘Yu’(游). In traditional East Asian aesthetics, the concept of Yu is connected with the universal notion of play in human beings. Associated with the human’s act of play, the concept of ‘Yu’ is closely related to leisure activities, a contrast to human’s main job, and intellectuals come to leave a trace of harmonizing art with life in the manner of ‘Yu.’ Confucius’ ‘Yueye’ in Confucianism specifically presents the border of aesthetic life through the activity of ‘Yu’ and it has become a higher-level idea through discussions of Zhuxi(朱熹)'s ‘Yueye’ and ‘Wanmul Jeokjeong’(玩物適情). The category of ‘Yu,’ however, is closely linked with various kinds of entertainment, an essential to human’s everyday life and ‘Yu’ beyond appropriateness in play is pointed out as ‘Wanmul Sangji’, which would be understood as inferior.
Ambiguous conceptual layers of ‘Yu’ intimately correspond to those of ‘Wan’(玩) as well; ‘Wan,’ the act of being indulged in something, may vary its layer depending on whether one is captivated through exterior things or cultivates one’s mind. In other words, layers of ‘Wanmul’ are also categorized as sensual level and elegant one. With these two directions of extremely tense Wanmul in Joseon period, they diversely developed discourses of Wanmul and the theoretical structure of Wanmul that intellectuals sought was built up in directivity to rationalize their act of Wanmul was at an elegant dimension. At that point, the counterpart to ‘Wanmul Sangji’ was put up as ‘Yueye’ and ‘Wanmul Jeokjeong.’ In addition, Joseon intellectuals differentiate their taste from their low taste and justify it as a high taste activity. As a result, Wanmul which is described as elegant dimension become a high taste for the upper cultur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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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6-1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미학외국어명 : The Korean Journal of Aesthetic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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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5 | 0.45 | 0.4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5 | 0.45 | 1.026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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