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근대의 지식체계와 문학의 위치 = Modern Knowledge System and the Location of Literatur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9-183(35쪽)
KCI 피인용횟수
8
DOI식별코드
제공처
이 글에서는 근대 초기를 대상으로 하여 당시의 지식 체계와 그 속에서 문학의 위치를 살펴보고자 했다. 근대 초기 지식은 서구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고, 중화적 세계질서에서 벗어나 서구 문명 세계 속으로 조선을 편입시키려는 강력한 욕망이 개입되어 있었다. 따라서 이전과는 다른 지리적 상상력이 작동하면서 근대 초기에 지식은 새롭게 재편되기에 이른다. 물론 ‘지식’이라는 용어 자체도 서구어의 번역, 또는 일본에서 한자어로 번역된 서구어가 조선에 차용된 것이었고 ‘지식’은 동양의 평화는 물론이고 사회진화론적 생존경쟁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리고 ‘지식’은 강력한 국가를 열망하던 조선의 정책에 따라 지·덕·체 등으로 인식되어 학교의 교과목으로 편제되기도 했고 인간의 심리에 바탕을 둔 지·정·의라는 틀로 분류되기도 했다. 특히 1910년대 이후에 지식인들은 ‘지·정·의’가 근대 지식의 일종의 인식소로 받아들이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정·의는 구체적인 담론 형태로 실천되기는 어려운 개념이었고 신문과 잡지 등 근대 매체에서 지식은 또 다른 모습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예컨대 『태극학보』, 『서북학회월보』 등의 잡지에서 근대 지식이 담론으로 실천되는 형태와 『대한흥학보』에서의 그것은 일정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대한흥학보』에서는 다른 잡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계성과 논리성을 갖추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근대 지식이 담론으로 실현되는 모습을 이 글에서는 ‘현미경적 지식’, ‘망원경적 지식’, ‘내시경적 지식’으로 범주화하여 보았다. 근대의 지식이 분자와 원자의 세계에까지 끝없이 분류되는 것이고 분류되지 않은 것은 근대 지식이 아니라는 입장에서 이와 관련된 지식을 현미경적 지식이라 명명하였고, 우주와 천문 지리 등 멀어서 보지 못하던 것을 볼 수 있게 된 것과 이와 관련된 지식을 ‘망원경적 지식’이라 명명하였다. 또 근대 주체를 형성하고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을 ‘내시경적 지식’이라 명명하고 여기에 문학과 예술 등의 범주를 포함시켜 보았다. 물론 이와 같은 범주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서로 뒤섞일 수 있으며 그 경계가 명확하게 분절되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지식은 대부분 ‘민족’과 연관되며 조선에 없거나 사라진 것을 만들고 회복하려는 것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근대 지식은 조선을 새롭게 구성하여 ‘문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망이기도 했다.
This study suggests the knowledge system and the place of literature of early modern times. Early modern knowledge was to learn the West, and there was a strong desire to incorporate Joseon into Western civilization, out of Sinocentrism. As a result, the knowledge was reorganized in early modern times, as a new geographical image began working. The term, ‘Knowledge’ itself, was a translation of Western language, or a borrowed word of western language that was translated into Chinese character in Japan. ‘Knowledge’ was considered as an indispensible condition not only for the peace of the East, but also for the social evolutionary struggle for existence.
‘Knowledge’ was once considered as Gi(knowing)- Deok(virtue)- Che(physicalness)-; therefore, it was composed as a school subject according to Joseon's policy that longed for a strong dynasty. It was also once classified as Gi(knowing)-Jeong(feeling)-Ui(righteousness) which was based on human psychology. Especially after 1910's, Intellectuals are seemed to adopt ‘Gi(knowing)-Jeong(feeling)-Ui (righteousness)’ as an element of modern knowledge. However, Gi(knowing)-Jeong(feeling)-Ui(righteousness) was not an easy concept to be put in practice in a form of concrete discourse, moreover, knowledge began spread in another form on the modern media such as newspapers and magazines. For instance, The form of modern knowledge that is seen in magazines such as 『Tae geuk hak bo』, 『Seo buk hak hoe-wol bo』 has difference from that is in 『Dae han heung hak bo』. 『Dae han heung hak bo』 shows systemicity and logicality better than other magazines.
This study categorized the form that modern knowledge realizes into ‘Microscopic Knowledge’, ‘Telescopic Knowledge’, ‘Endoscopic Knowledge’. Modern knowledge is eternally classified into molecular and atomic world, and which is not classified is not knowledge. The related knowledge to this point of view is called ‘Microscopic Knowledge’. We could see what were unseeable before since they were too far from us such as Space and Astronomic Earth. The related knowledge to this point of view is called ‘Telescopic Knowledge’. Knowledge that is forming modern subject and looking into inner part is called ‘Endoscopic Knowledge’. Literature and Art are included in this category. Of course, these categories are not separated one another but able to be merged together. The border line of the gategories is not clear, either. Knowledge is mostly related to ‘Nation’, and the desire to create and revive that does not exist or disappeared in Joseon. Modern knowledge is a desire to newly form Joseon, and to go one step forward ‘Civilization’ as a result.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04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문학논총외국어명 : Theses o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9 | 0.29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41 | 0.739 | 0.2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